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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른 머리카락은 돌아오지만, 오염수는 영원히 피해줄 것”

  • 분류
    아하~
  • 등록일
    2021/04/23 08:03
  • 수정일
    2021/04/23 08:03
  • 글쓴이
    이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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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저지 농성단] 4. “자른 머리카락은 돌아오지만, 오염수는 영원히 피해줄 것”

 

하인철 통신원 | 기사입력 2021/04/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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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발식을 진행하기 전 참가자들이 자리에 앉아있다.     © 하인철 통신원

 

▲ 삭발식 첫번째 참가자들이 전부 삭발을 마쳤다.     © 하인철 통신원

 

▲ 상징의식으로 전범기를 찢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 삭발을 진행한 참가자들이 4.24 참가 독려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     © 하인철 통신원

 

지난 20일 일본 방사능 오염수 저지 농성단(이하 ‘농성단’) 대학생 34명이 삭발식을 진행했다. 삭발식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언론과 진보 유튜버의 취재, 국민의 관심이 이어졌다. 삭발식은 오후 1시에 진행되어, 오후 3시 반께 종료됐다. 원래 32명이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삭발식은 현장 결의자 2명까지 더 해져 34명으로 마무리됐다.

 

가장 앞장서 삭발을 진행한 김수형 단장은 “일본 정부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지금 당장 오염수 방류 방침을 철회하십시오”라며 일본의  방침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전 세계 모든 이들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뉘우칠 때까지 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결의한 김민정 농성 단원은 “저희가 자른 머리카락은 다시 돌아오지만, 일본이 한번 버린 해양 오염수는 우리가 죽을 때까지 죽어서도 후손들에게 너무나 큰 피해를 끼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현장에 있던 많은 참가자에게 감명을 주기도 했다.

 

삭발식을 진행했던 농성단 34명은 삭발식 내내 단 한 가지만을 주장했다. 바로 4월 24일, 1만 국민 행동에 함께해달라는 것이었다. 농성단은 이번 주 토요일(24일) 국민과 함께 일본 대사관을 둘러싸는 기자회견과 전범기를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성단은 삭발식을 진행한 뒤, 일본에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4.24 1만 국민 행동에 함께 참여해줄 것을 몇 번이고 당부했다. 온라인과 현장에서는 대학생들의 당부에 ‘꼭 참여하겠다’, ‘고맙고 미안하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음은 4월 24일 당일날 행사 소개 포스터이다.

 

▲ 4.24 1만 국민행동 웹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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