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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새 기술 도입된 축포야회 진행

 
 
시민들, “최후 승리로 통일광장에서 축포 터치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7/29 [06:18] 최종편집: ⓒ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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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지난 27일 수도 평양에 새로 준공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앞에서 김정은 원수가 참가한 가운데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 경축 축포야회 《우리는 영원히 승리하리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일동포 신문인 조선신보는 “전승기념탑 대문과 마주선 중심주제 조각 《승리》상 좌우켠에서 축포야회의 시작을 알리는 여러 발의 흰색 축포 탄들이 발사되었다.”며 “천지를 진감하는 축포의 장쾌한 폭음과 함께 각양각색의 꽃보라가 천태만상의 조화를 부리며 전승 60돐을 경축하는 수도의 밤하늘 가에 불의 예술의 신비경을 무수히 펼쳐놓았다. 붉은색, 미색, 보라색, 녹색 등의 연화탄들과 형형색색의 무수한 축포탄들이 연해연방 야공에 날아올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그 주변일대는 말 그대로 황홀경의 극치를 이루었다. 활화산처럼 터져 오른 축포가 오색영롱의 꽃보라 되어 쏟아지고 무수한 불줄기들이 밤하늘을 향해 승벽내기로 치달아 올라 황홀하게 부서져 내리며 아름다운 일만경을 펼치자 사람들은 환성을 터뜨리며 박수를 쳤다.”고 축포 야외 광경을 그렸다.

 
▲ © 이정섭 기자


조선신보는 “이날의 축포야회는 지난 1950년대 김일성주석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길이 전하며 미제의 패망상을 집약적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많은 전리품들이 전시된 곳에서 진행된 것으로 하여 큰 역사적의미를 담고 있다.”며 “축포야회는 지난 세기 조선인민이 피로써 쟁취한 전승의 역사를 대를 이어 빛내며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위대한 전승업적, 선군혁명업적이 있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가 있기에 승리는 영원히 조선인민의 것이라는 것을 내외에 널리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이번 축포야회는 세계적경지에 오른 조선축포기술발전과 조형예술화수준을 잘 보여주었다.”면서 “조선에서는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97돐을 맞으며 2009년 4월 14일 첫 축포야회로서 《강성대국의 불보라》가 진행되었다. 그때부터 거의 해마다 특색 있는 축포야회가 성대히 진행되고 있다. 2010년 10월 8일 조선로동당창건 65돐 경축 축포야회 때에는 조형예술적으로 독특하게 개발된 자기식의 현대적인 축포를 쏴 올렸다. 그간 축포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이번에는 나선형으로 타래쳐 올라가다가 다시 원형을 그리며 터지는 축포탄도 발사되여 사람들의 주목을 모았다.”고 축포 역사와 이번 진행 된 축포의 발전된 형태를 소개했다.

신문은 “이날 축포야회를 관람한 수도의 각계층 시민들은 김정은 원수님께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과 반미대결전을 승리적으로 이끄시기에 최후승리는 반드시 우리의 것이라는 확신에 넘쳐 원수님을 하루빨리 통일의 광장에 높이 모시고 승리의 축포야회를 관람하자고 한결 같이 말하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은 전승절(정전협정일)을 맞이하여 사상 최대규모의 열병식과 더불어 문화예술공연 연회 연환 모임 등을 개최하며 조국통일, 강성대국, 최후승리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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