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631명의 자유응답에 의한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11%), ‘김건희 여사 행보’(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서민 정책/복지’,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주에 비해 김건희 여사의 행보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p늘었고, 소통 미흡도 3%p가 늘었다.
이에 대해 갤럽은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부정률이 5%포인트 증가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상위권으로 부상했다”면서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에서 김건희 여사가 최초로 언급된 것은 2022년 6월 중순 봉하마을 지인 동행·팬클럽 등 논란, 그해 9월 목걸이 출처 논란, 김건희 특검법 발의,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 즈음,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한 2023년 2월 등 몇 차례 언급량이 증가한 바 있으나 그 비율은 5%를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갤럽 자체조사로 1월 16~18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 16.7%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