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해당 광고에는 트럼프가 ‘익명(anonymous)’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산불이 난 마을의 이름을 ‘파라다이스(paradise)’가 아닌 ‘기쁨(pleasure)’이라고 잘못 말한 영상이 담겼다”며 “모두 실제로 일어난 일이지만, 트럼프는 이를 AI가 만든 영상이라고 거짓말했다”고 했다.
대통령 방송대담 계획에 동아 칼럼 “얻는 것 없이 꼼수 논란만 부를 것”
천광암 동아일보 논설주간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 대담 계획에 “안이하고 자기중심적인 발상”이라며 “얻는 것은 없이 ‘꼼수’ 논란만 부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여러 언론에선 윤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방송사 대담 형식으로 김건희 여사 논란을 비롯한 현안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는 가능성이 거론됐다. 대담 방송사로는 KBS가 거론되고 있다.
천 논설주간은 ‘천광암 칼럼’에서 “윤 대통령의 회견이 보수층·중도층·진보층을 가리지 않고 다수 국민에게 공감을 얻으려면 가능한 한 다양한 언론사가 참여해야 하고, 모두에게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공정한 질문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며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로 특정 언론사와만 대담을 한다는 것은 시작도 하기 전에 ‘약속 대담’ ‘짬짜미 대담’ 논란을 자처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대담 방송사로 거론되는 KBS는 보도 공정성과 편향성을 둘러싸고 야권의 집중 공격을 받는 상황”이라고 했다.
천 논설주간은 “윤 대통령이 회견을 한다고 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이 수그러질지는 알 수 없다”며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할지, 어떤 수위로 할지, 어떤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다를 것이다. 다만 껄끄러운 질문이나 장면을 피하려고 하면 할수록 국민은 많은 의구심을 갖게 될 것이고 부정적인 효과가 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이야기하면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야 하고, 국민들로부터 ‘날 선 비판과 다양한 지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어떤 회견 방식이 바람직한지는 이 말 안에 답이 있다”고 했다.
한겨레 “낙인·폭력의 벽에 균열 낸 ‘미투’의 시작” 서지현 전 검사 인터뷰
한겨레가 <법의 저울 위, 미투 6년> 기획을 통해 서지현 전 검사를 인터뷰했다.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서지현 전 검사의 대담을 기록한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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