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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인천 계양을 이재명 48%, 원희룡 36%…전달보다 격차 더 벌어져

대전 유성을 민주당 황정아 47%, 국민의힘으로 ‘6선 도전’ 이상민 28%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좌)와 국민의힘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 ⓒ뉴시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진행한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10%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다.

KBS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10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의 지지도는 48%, 원 전 장관은 36%로 조사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12%p다.

한 달 전 이뤄진 조사보다 두 사람 사이 격차는 더 벌어졌다. 2월 조사 당시 이 대표는 44%, 원 전 장관은 34%였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56%로, 원 전 장관(32%)보다 앞섰다. ‘정부 견제론’과 ‘정부 지원론’ 중에서는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다.

같은 기간, 대전 유성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인 황정아 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47%로, 이 지역에서 5선을 지낸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28%)보다 크게 앞섰다. 이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국민의힘 후보로 6선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인천 계양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대전 유성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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