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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일성 종합대 국제 프로그램 경연 4연승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3/10/25 16:09
  • 수정일
    2013/10/25 16:09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세계 최강 미국 구글 ‘코팅황제’ 꺾고 우승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0/25 [13:53] 최종편집: ⓒ 자주민보
 
 
 
▲국제인터네트프로그람경연에서 4차례의 1등을 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
조선의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세계 인터넷프로그램 경연에서 최강이라 불리는 구글의 ‘코팅황제’팀을 꺾고 세계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4연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동포신문인 조선신보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 4차례의 인터넷 프로그램경연에서 연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지난 14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국제인터넷 프로그램경연에서 또다시 1등을 함으로써 김일성종합대학은 수 십개의 한다하는 프로그램 작성 팀들을 통쾌하게 물리치고 4차례에 걸치는 경연들에서 전승으로 국제프로그램경연의 정상을 고수하였다고 전했다.

이신문은 “국가간 지력경쟁의 마당으로 되고 있는 경연에는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제한 없이 한 나라에서 여러 팀들이 참가할 수도 있다.”며 “러시아 사라토프 종합대학에서 주최하는 《코드포씨즈》경연과 인디아 디렉띠 회사가 주최하는 ‘코드쉐프’경연이 있는데 각각 2010년, 2009년부터 시작된 이 경연들은 한 달에 1번씩 팀들 간 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대회를 소개했다.

신문은 “풀이문제의 난도가 높은 《코드포씨즈》경연은 2시간동안에 5문제를 풀어야 하며 《코드쉐프》경연은 10일간에 10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연”이라며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68개 나라와 지역에서 2,653개의 우수한 프로그램 작성 조들이 참가한 7월의 《코드포씨즈》경연에 김일성종합대학팀은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평균나이 21살인 김광천, 최장수, 차광성, 조경민학생들은 《룡남산》의 이름을 인터넷에 게재하고 제시된 5문제 중 4문제를 1시간만에 완전무결하게 풀고 마지막 문제풀이에 달라붙었다. 방대한 계산량을 요구하는 문제는 기존방식의 계산으로써는 제정된 시간을 보장하기 힘든 어려운 문제였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은 여러 나라 팀들이 기권을 선포하는 마지막 몇 분을 앞두고 특수한 대응풀이방법을 적용하여 성공의 열쇠를 찾아내고 우승하였다.”고 밝혀 대회 우승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또한 “대학의 학생들은 8, 9, 10월 인디아(인도)에서 주최하는 《코드쉐프》경연에도 참가하여 우승하였다.”고 전하고 “8월경연에는 8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3,548개조가, 9월경연에는 지난 시기 인터넷 프로그램경연에서 패권적 지위를 차지하여 《코딩황제》라는 별칭을 받은 미국의 구글 회사 소속의 강팀을 비롯하여 2,740여개 팀들이 참가하였다. 거물급의 실력가들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은 세계의 초점이 집중되는 속에서 대결을 벌렸다. 경연마감 3시간을 앞두고 《코딩황제》팀이 가장 앞선 풀이방법을 전송하였으나 김일성종합대학 선수들이 긴장한 지능전 끝에 이 문제에 도전하는 가장 우수하면서도 완벽한 새 풀이를 전송하였다.”며 미국 팀과의 일전에서 승리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 초학도에 불과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오랜 경험과 관록을 자처하는 《코팅황제》팀을 타승하자 세계의 프로그램전문가들은 종합대학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3,700여개 팀이 참가한 10월 경연에서도 세계의 일류급대학으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다.

여러가지 복잡한 알고리듬을 응용 결합하여야 하는 난도 높은 문제들을 경연이 시작되여 시일이 절반이 지난 후에 참가하여 자신만만하게 풀어냈다.“며 지긍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김일성종합대학팀이 3연승의 쾌승을 이룩하고 인터넷상의 1등의 지위에 공화국기를 휘날리자 경연 전과정을 주시한 각 계층 사람들은 그들의 특출한 실력에 경탄을 표시하며 수많은 전자우편과 인터넷기사로 축하해주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경연에 참가한 20대의 학생들 특히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들인 안승철, 리은성, 김정철 학생들과 김광천, 최장수 학생들은 중학시절 국제수학올림픽에서 우승의 영예를 지닌 학생”들이라며 “정광별 지도교원(28살)은 아직은 첫 발을 뗀데 불과하다, 분발하고 분발하여 더 많은 인재육성으로 조선을 온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겠다.”고 말한 소식을 전하며 이 부분에 대해 세계 패권을 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선신보는 이에 앞서 3월 경연에서는 이과대학 학생들이, 6월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우승했다고 밝혀 조선이 2013년 펼쳐진 10번의 대회에서 6번 우승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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