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튀르키예 앙카라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만난 한-우크라이나 정상. [사진-청와대]](https://cdn.tongilnews.com/news/photo/202609/217544_118563_3854.jpg)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북한군 포로 국내 송환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그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아울러 ‘비공개 합의’를 어긴 우크라이나 측에도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밤 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국정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정권과 집권자의 이익이나 인기를 위해 해서는 안 된다”며 “북한포로 국내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든 누군가 죽어나가든 국익이 손상되든 개의치 않고, 성과를 생색내느라 포로 송환사실을 징치고 춤추며 온 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 정부의 비공개 노력이 이해가 안 될 뿐 아니라 심지어 뭔가 문제될 게 있나 싶을 것”이나 “누군가의 생명, 국가안보 등 국익을 생각하면 이처럼 잔인하고 무책임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성토했다.
‘그들’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북한군 포로 2명 송환을 이 대통령이 숨겼다고 주장하면서 “대북송금 재판 관련 북한에 약점이라도 잡혔나”라고 강변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국정지지율 만회에 명백히 도움 될 북한포로 국내송환 사실을 공개하자는 내부주장이 왜 없었겠는가? 그러나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살인자나 매국노라 부른다”면서 “타당하고 정당한 비공개 조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분명하게 짚었다. “무수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반인륜적 전쟁들이 조기에 종식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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