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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 “남재준 원장 당장 해임”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14/03/18 07:53
  • 수정일
    2014/03/18 07:53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권종술, 백운종 기자 
기사입력: 2014/03/18 [01:0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남재준 국정원작 해임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는 “법치에 대한 도전이고 대통령 스스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방해하는 것이며 이 모든 것들이 바로 한국 사회가 비정상적 상황임을 보여주는 나쁜 징표가 될 것”이라며 “남재준 원장을 당장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7일 낮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1인 시위에 앞서 “진보당은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최근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에 대한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2.5%의 우리 국민들이 남재준 원장이 해임돼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국정원법 제2조(지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대통령 소속으로 두며, 대통령의 지시와 감독을 받는다고 돼 있다. 해임은 그 누구도 아닌 박근혜대통령 본인이 해야 합한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이 남재준 원장을 해임하지 않는다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서 국가정보원이 벌인 날조 무고행위에도 불구하고 신임을 표한 것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남재준 원장을 당장 해임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릴 「간첩조작 내란조작 남재준 해임」을 촉구하는 행진과 국민촛불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1인시위에 앞서 오전에 열린 제6차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은 실제로는 한 달이 넘도록 남재준 원장의 방패막이가 되고 있습니다. 남재준을 보호하겠으니 조직적인 간첩날조를 어떻게든 단순 문서위조로 축소시키라는 뜻으로밖에는 해석될 수 없는 행동아다. 남재준 해임은 이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라며 “대통령이 이 당연한 조치마저 계속 거부하면, 결국 국민들은 남재준 원장을 넘어서 대통령에게 이 희대의 간첩 날조사건의 책임을 묻게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진보당은 지난 13일에도 최고위원‧국회의원을 비롯한 지도부와 6.4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및 출마예정자 등이 ‘남재준 해임 촉구 전국동시다발 1인 시위’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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