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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십자가 순례단 6번째 여정.. 단원고 교사들도 동행

[순례] “멀리 여행하기를 바라는 자는 그의 말(馬)을 아낀다”세월호 십자가 순례단 6번째 여정.. 단원고 교사들도 동행
강주희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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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3  15:04:18
수정 2014.07.13  15: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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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5시. 세월호 십자가 순례단의 6번째 여정이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궂은비가 내리는 가운데, 순례단은 천주교 전의성당(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읍내리 188-4)을 떠나 차령터널(공주시 정안면 인풍리)까지 행진하는 오전 일정을 마쳤다. 총 이동거리 21.29km. 순례단은 점심식사 후 오후 4시부터 다시 순례에 나설 예정이다.

   
▲ 13일 오전 11시 세월호 십자가 순례단이 논산대로를 따라 차령타널로 이동하고 있다.
   
▲ 세월호 십자가 순례단이 차령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 단원고 교사 3명도 세월호 순례단과 함께 순례길에 올랐다. 순례단과 마음을 함께 하고 싶다는 이들은 전날 전의성당을 찾았다. 단원고 교사들은 매주 주말을 이용해 순례단과 함께 걸을 예정이다.
   
▲ 세월호 십자가 순례단의 안전한 순례를 위해 경찰들의 에스코트가 이날도 이어졌다. 천안동남경찰서의 최상 순경(가운데)이 이호진, 김학일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이날은 서봉세 질베트로 대전가톨릭대학 교수가 순례단을 찾아 격려했다. 서 교수는 ‘멀리 여행하기를 바라는 자는 그의 말(馬)을 아낀다’라는 프랑스 속담을 적힌 쪽지를 전달하며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하며 무사히 순례길을 마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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