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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서기국 보도 “동족대결 종말의 시각 앞당길 뿐”

북, “강철포신 만장약 고도의 격동상태”
 
조평통 서기국 보도 “동족대결 종말의 시각 앞당길 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6/28 [04:42]  최종편집: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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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은 남측이 최근 무기거래에 대한 제3국적자들에 대한 금융제재에 반발하며 "괴뢰 패당을 무자비하게 초토화할 멸적의 의지를 강철포신들에 만장약하고 고도의 격동상태에 있다"고 강경한 경고를 보냈다.
  
연합뉴스와 뉴시스는 28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조평통 서기국이 "동족대결에 광분할수록 처참한 종말의 시각만을 더욱 앞당기게 될 뿐"이라고 거듭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 1097호에서 남한 정부가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에 가담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독자적인 대북 금융제재를 하는 도발 망동을 부렸다며 "도발자들에게 차례질 것은 무자비한 징벌과 비참한 파멸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조평통 서기국 보도는 최근 국방부가 북의 핵심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군사력 운용 개념 전환구상을 발표한 것과 미국 핵잠수함 미시간호의 부산항 입항 등을 함께 거론하며 남북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가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남측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서기국 보도는 "박근혜 패당이 지금과 같이 외세와 결탁하여 동족대결을 계속 추구한다면 북남관계가 언제 가도 개선될 수 없고 전쟁밖에 초래될 것이 없다"면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는 현재 "괴뢰 패당을 무자비하게 초토화할 멸적의 의지를 강철포신들에 만장약하고 고도의 격동상태에 있다"면서 남한에 대해 "동족대결에 광분할수록 처참한 종말의 시각만을 더욱 앞당기게 될 뿐"이라고 거듭 경고성 발언을 이어갔다. 
  
앞서 남한 정부는 26일 북과 무기거래 혐의가 있는 대만 국적자 및 기관 6곳과 시리아 기관 1곳 등 제3국적자들에 대해 금융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한편 연초 남북정상들의 대화분위기와는 달리 한미연합훈련으로 경색 된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 되고 있어 평화를 위한 남북측 정부의 대화 결단이 절실히 요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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