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리모델링된 평양 국제공항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로동신문>이 6월 25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새로운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현지지도한 소식을 보도했으며 <조선중앙방송>은 7월 1일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많은 외신들이 <로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을 인용하여 평양 공항 신청사를 앞다투어 보도했다.
우선, 미국의 주요 방송언론들이 평양 공항의 리모델링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미국 <ABC> 뉴스는 평양 공항 리모델링 소식을 <거대한 빵빠레와 함께 평양이 새 공항을 열다<With Great Fanfare, Pyongyang Opens New Airport Terminal)>란 제목으로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도 김정은 제1위원장이 '빛나는' 국제공항을 현지지도 했다면서 초콜렛 퐁듀 판매점, 와인바, 에스프레소 카페를 비롯하여 마즈바(Mars Bars) 등의 유명 브랜드 상품들을 판매하는 면세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NBC> 뉴스방송 역시 신공항 준공식 테이프를 끊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튜어디스들의 모습, 관광객들이 입출국절차를 밟는 모습 등을 방송으로 보도했다.
심지어 7월 3일 <CNN> 방송은 준공식 개최 3일 만에 기자가 직접 평양 신청사를 방문하여 영상으로 상점들을 보여주면서 공항에서 과일, 야채 등의 식품들도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양 공항 리모델링에 대한 보도는 영국의 주요 방송언론들도 마찬가지였다.
영국의 대표적인 방송 <BBC>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공항이 과거 공항에 비해 6배나 넓다고 소개했다.
영국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신문 <가디언(Guardian)>도 <김정은 제1위원장의 기쁨 속에 평양 국제 공항은 착륙할 준비가 되어 있다(to the delight of supreme leader Kim Jong-un, Pyongyang International is ready for takeoff)>란 제목으로 <로동신문>이 공개한 사진들을 소개하였다.
또한, <로이터(Reuters)> 통신은 <북한의 반짝이는 새로운 공항에서 라떼와 마즈바를 판다(Lattes and Mars bars on sale at North Korea's gleaming new airport terminal)>라는 제목으로 신공항 청사의 내부를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 영국의 주요 언론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데일리메일(The Daily Mail)>, <메트로(Metro)>,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등도 평양 공항 리모델링 소식을 각각 보도했다.
그밖에 캐나다 국영방송 <CBC>가 <북한의 새로운 멋진 공항 속으로(Inside North Korea's eerily swanky new international airport)>란 제목으로 8장의 공항 사진을 소개하는 등 <USNEWS>, <Parismatch>, <Ibtimes>, <Channelnews>, <Firstpost>, <Dailyherald>, <월스트리트저널> 일어판, <동양경제(東洋経済)>, <교도통신>, <홋카이도신문> 등 여러 나라 다양한 외신이 평양 공항 리모델링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신들이 새로운 평양공항을 앞다투어 보도하면서도 그 이용률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북한을 찾은 외국인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공항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어 공항이용률이 얼마나 높을지를 추후 자연스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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