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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머지않아 조미대결전 승리로 막 내릴 것”

 
“파산에 처한 미국의 대 조선 전략” 강조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1/29 [05:09]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이정섭 기자



 
조선이 “정의는 공화국에 있으며 시간도 공화국의 편”이라며 “머지않아 조미대결전은 공화국의 최후승리로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의 대외 매체인 주간신문 ‘조선신보’는 지난 26일자 ‘파산에 처한 대조선전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의 대조선 전략은 실패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선신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핵을 휘두르며 유일초대국으로 행세하면서 불공평한 세계질서를 강요해왔다면서 ”미국은 첨단전쟁무기개발과 해외거점들에 대한 핵전략무기들의 집중배치로 전쟁책동에 발악적으로 매달리면서 세계도처에서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간섭과 압박을 더욱 노골적으로 감행해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미국이 남한에 핵무기를 배치하고 북침 핵전쟁 위협을 가해 왔다면서 “미국의 계획적이고 단계적으로 가증되는 침략위협으로 하여 조선반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 핵전쟁발원지로 되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미국이 대북 제재와 봉쇄를 하면서도 미국 자신은 첨단전쟁무기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공화국(조선)의 주요대상들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보다 정밀화되고 소형화된 정밀유도핵무기개발에 날뛰던 미국은 지난해 가을에는 네바다 사막에서 정밀유도핵폭탄의 시험까지 감행하였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이에 대해 지난 11일자 뉴욕 타임스의 “신형핵무기는 미국 최초의 정밀유도핵폭탄으로서… 북조선과 같은 나라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는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또한 “미국대통령이 입버릇처럼 외워대는 ‘핵없는 세계’란 한 갖 빈말 뿐이라는 것은 이것으로 더욱 여지없이 드러났다.”며 “미국이 공화국이 제기한 평화제안들은 거부하면서 핵무기를 동원하여 대조선 압살공세에 더욱 혈안이 되고 있는 조건에서 공화국이 자기의 억제력을 최대한 강화한 것은 너무도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이다. 그것은 누구도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핵 보유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이어 “조선의 자위의 핵 억제력 위에 강력한 수소탄까지 개발함으로써 미국의 핵 독점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불법 무도한 핵 강권이 더는 통할 수 없게 되었다.”면서 “지난 1월 6일 공화국에서 울린 수소폭탄의 장엄한 뇌성은 우리 민족과 인류를 우롱하고 세계를 제패하려던 미국에 강타를 안겼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의 어느 한 안보전문가는 제2차 세계대전후 미국이 57개 나라의 정부를 전복했거나 전복을 시도하였는데 그중 핵보유국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핵을 쥔 상대는 누구도 마음대로 다치지 못하는 국제사회의 관례를 다시금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핵 보유가 억제력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기를 이어오며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을 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악착하게 달려들었으나 이제는 공화국을 일방적으로 핵위협하던 시대도 영원히 지나갔다.”면서 “핵은 미국만의 독점물이 아니며 수소탄을 쥔 강대한 상대 앞에 미국의 ‘기다리는 전략’, 적대시압살정책도 풍지박산나게 되었다. 이런 미국을 하내비로 믿고 종미에 매달리는 세력도 수치스러운 파산을 면할 수 없다.”고 미국과 남측을 겨냥했다.

 

조선신보는 끝으로 “정의는 공화국에 있으며 시간도 공화국의 편이다. 머지않아 조미대결전은 공화국의 최후승리로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조선 측의 이러한 강경한 입장 표명은 전쟝과 대결의 방법이 아닌 평화와 대화로 한반도 문제를 풀고 조-미 관계 정상화에 나설 것을 강력 촉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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