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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과학자 “공개한 핵 탄두 세계 최상급”

 
“소형화 부인, 핵탄두 모형 설 황당무계한 궤변”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3/17 [05:2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면서 핵탄두를 소형화, 규격화, 표준화 했다며 미사일과 함께 공개했다. 이를 두고 미국과 한국의 준사전문가들은 북의 기술로 이루지 못했 것이라는 주장을 내 놓았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선의 핵과학자가 핵의 소형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설과 모형이라는 주장에 대해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조선의 대외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7일 지난 9일 김정은 조선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무기 연구 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며 공모양의 핵탄두를 놓고 모형 또는 소형화에 이르지 못했다는 미국과 한국의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을 비판하는 글을 보도했다.

 

조선의 오늘은 김주일이라는 핵과학자가 기고한 ‘높은 수준에 올라선 우리의 핵무기기술’이라는 기사를 통해 “지금 남조선괴뢰군부패거리들만은 무진 막강한 우리의 위력에 기절초풍한 나머지 만인이 인정한 우리 공화국의 높은 핵무기기술을 애써 부정하며 그 무슨 모형이라느니, ‘소형화된 핵탄두를 확보하지 못했다.’느니 뭐니 하는 황당무계한 궤변을 내돌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핵과학자 김주일은 “얼마 전 우리 공화국에서 각이한 전술 및 전략탄도로켓전투부들에 핵무기를 장착하기 위한 병기화 연구사업을 심화시켜나가는 과정에 위력이 세고 소형화된 핵탄두를 설계 제작하여 공개한 소식은 지금 세계 수많은 군사전문가들과 언론들의 첫째가는 화제 거리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학자는 “우리의 힘과 지혜로 제작 완성한 이 핵탄은 우리 식의 혼합장약구조로서 열핵반응이 순간적으로 급속히 전개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설계 제작되었다.”며 “이와 함께 핵탄을 경량화하여 탄도로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도 실현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높은 수준에 올라선 우리의 핵무기기술발전의 일단을 보여준 것으로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힘 있는 과시로 된다.”며 “하기에 지금 세계의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5대 핵 강국으로 자처하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는 자기의 핵탄두를 공개한 적이 없으나 조선은 자기의 핵탄두를 세상에 공개하였다. 이것은 조선이 자기의 핵 무력에 대해 얼마나 자신만만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말해준다고 하면서 조선이 이번에 공개한 핵탄두는 5대 핵강국들이 실전배치한 핵탄두들과 어깨를 겨루는 최상급의 핵탄두라고 평하기도 하였다.”고 핵무기 기술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피력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남조선괴뢰군부패거리들만은 무진 막강한 우리의 위력에 기절초풍한 나머지 만인이 인정한 우리 공화국의 높은 핵무기기술을 애써 부정하며 그 무슨 모형이라느니, 소형화된 핵탄두를 확보하지 못했다느니 뭐니 하는 황당무계한 궤변을 내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눈부신 국방공업발전에 질겁한 자들의 부질없는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자그마한 나사에 이르기까지 핵무기의 모든 요소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완성해내였으며 핵탄과 그 운반수단들의 위력과 성능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핵무기의 소형화, 경량화를 완벽하게 실현하였고 특히 얼마 전에는 탄도 로켓 전투부 첨두의 대기권 재돌입 환경모의시험에서의 완전성공을 통하여 군사대국이라 자처하는 몇 개 나라들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대기권재돌입기술을 보유함으로써 탄도로켓기술발전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는 자랑찬 성과도 거두게 되었다.”고 핵무기와 우반 수단인 로켓 기술이 높은 경지에 올라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핵과학자 김주일은 끝으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그 누가 뭐라고 하든 핵무력 건설과 경제건설 병진노선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핵무기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우리 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 수단들과 주체탄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더 많이 개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 유엔 안보리의 제재와 관계없이 병진 노선을 고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한국의 국방부와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북이 소형화와 대기권 재진입 기술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군사전문가들과 핵과학자들은 북의 기술 수준을 인정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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