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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미국인 제왕(帝王) 시리아 북동부에서 암살자에 살해

ISIL 미국인 제왕(帝王) 시리아 북동부에서 암살자에 살해
 
 
 
번역·기사 이용섭 기자 
기사입력: 2017/02/26 [08:04]  최종편집: ⓒ 자주시보
 
 

 

시리아 북동부 하사까에서 활동을 하고 있던 미국국적의 ISIL의 총사령관이 같은 무장테러단체에 속해 있던 무장단원에게 살해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시리아에서는 무장테러단체들끼리 주도권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또 같은 무장단체 안에서도 서로 죽이고 죽이는 살육전이 벌어지고 있다.

 

아래 이란관영 파르스통신(FNA)의 보도 역시 이 과정들 중에 한 사건이다. 그런데 아래 보도에서 특징적인 것은 미국국적의 미국인이 바로 무장테러단체인 ISIL의 총사령관이라는 점이다. 그가 아무리 아랍계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미국국적을 가진 미국인이다. 그런 미국인이 악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무장테러단 ISIL의 총사령관이었다니 놀라울 뿐이다.

 

미국이 아무리 겉으로는 반테러전이요, 테러척결이 세계를 평화롭게 하는 첫 번째 가는 주요한 사안이라고 선전선동을 해대고 있지만 우리 옛 말에 “자루 송곳은 언젠가는 삐져나오기 마련이요”, “구린 냄새는 아무리 덮어도 드러나기 마련이다.”라는 명언과 같이 현 중동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미국의 간악성은 다른 나라사람들이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미국의 정보요원들이나 정예 훈련요원들 그리고 작전지휘관들이 시리아나 예멘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테러단들을 지휘하는 과정에 희생을 당했다는 보도들은 종종 있어왔다. 하지만 직접 미국국적을 가진 미국인이 무장테러단 ISIL의 사령관이었다는 사실은 처음 밝혀진 것이 아닌가 한다.

 

아래 이란관영 파르스통신의 보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전투를 위해 전장에 투입이 되는 전사들이라면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조국애, 민족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은 기본중에 기본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사건이다.

 

아무리 용맹스럽고 전투를 잘 한다고 해도 그들이 강철같은 조국애나 민족애로 무장되어 있지 않으면 그건 한 갖 모레성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돈에 팔려온 고용병들이 전투를 해봐야 얼마나 잘 할 것이며, 전투참여의지는 또 얼마나 강렬할지 아래 보도를 통해 잘 알 수가 있다.

 

현재 시리아전쟁이나 예멘전쟁에 투입이 되고 있는 무장테러분자들이나 전사들은 대부분이 돈을 벌기 위해 고용된 고용병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지불되는 임금이 줄어들거나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서슴없이 그 전장을 떠나거나 등을 돌릴 수가 있다. 아래 사건이 바로 이를 확실하게 증명을 해준다.

 

어쨌건 이제 시리아전쟁은 마지막 갈무리 중에 있고 그 과정에 무장테러단체들끼리 서로 주도권을 놓고 싸우며 한꺼번에 수백 명씩이나 희생을 가져오는가 하면 무장테러단체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죽어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자체 내분 또한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머지 않아 시리아전쟁은 완전하게 종료가 될 것이 확실하다.

 


―――――― 아래 번역문 ――――――

 

2017년 2월 22일. 수요일. 4시 20분
테러단 ISIL의 미국인 제왕(帝王) 시리아 북동부에서 신원불명의 암살자에게 살해되었다.

 

▲ 현지 소식통은 테러단 ISIL의 미국인 총사령관이 하사까 남부에서 알려지지 않은 암살자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말 했다. 소식통은 ISIL 메르케데흐 마을 바자아르에서 테러단체의 미국 국적 총사령관인 아부 파리끄 알-아메리끼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 했다.     © 자주시보 이용섭 기자


테헤란 파르스통신TEHRAN (FNA)- 현지 소식통은 테러단 ISIL의 미국인 총사령관이 하사까 남부에서 알려지지 않은 암살자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말 했다.

 

 

그 소식통은 ISIL 메르케데흐 마을 바자아르에서 테러단체의 미국 국적 총사령관인 아부 파리끄 알-아메리끼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 했다.

 

그 소식통은 많은 수의 ISIL 요원들과 지휘자들이 최근에 알려지지 않은 공격자(암살자)나 임금지불에 불만을 품고 메르케데흐 전장(戰場)을 탈출한 테러분자들에 의해 살해가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ISIL은 알-아메리끼의 시체를 발견한 후에도 부대를 이끌고 그 지역에서 적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 하였다.

 

일요일에 그 ISIL 무장테러단체에서는 그들의 한 주요 지휘관이 시리아 북부 하사까의 테러단체들이 통제를 하고 있는 지역에서 수많은 현금을 가지고 도망을 치려고 시도를 하였다.

 

아부 모함마드는 미화 150,000(우리 돈 약 1억 8천만 원)달러를 가지고 메르케데흐 마을을 탈출하려고 시도하다가 체포되었다.

 

그 ISIL테러분자들은 모함마드가 연합군(시리아, 러시아,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흐를 지칭하는 듯)을 위해 간첩행위를 했다고 비판을 한 이후 그를 처형하였다.

 


―――――― 아래 원문 ――――――

 

Wed Feb 22, 2017 4:20  
American Emir of ISIL Terrorists Killed by Unidentified Raiders in Northeastern Syria

 

▲ 현지 소식통은 테러단 ISIL의 미국인 총사령관이 하사까 남부에서 알려지지 않은 암살자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말 했다. 소식통은 ISIL 메르케데흐 마을 바자아르에서 테러단체의 미국 국적 총사령관인 아부 파리끄 알-아메리끼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말 했다.     ©자주시보 이용섭 기자


TEHRAN (FNA)- Local sources said that a senior commander of ISIL terrorists who had come from the US has been killed by unknown assailants in Southern Hasaka.

 

 

The sources said that ISIL found the body of Abu Fariq al-Ameriki, a US-national senior commander of the group, in a bazaar in the town of Merkedeh.

 

The sources pointed out that a number of ISIL members and commanders have been recently killed by unknown attackers or by the terrorist group itself on charges of escaping the battlefields in Merkedeh.

 

ISIL has kept its forces on red alert in the region after it found the body of al-Ameriki.

 

On Sunday, the ISIL terrorist group executed one of its own senior commanders as he was trying to flee with a large amount of cash from areas under the terrorist group's control in the countryside of Hasaka in Northern Syria.

 

Abu Mohammad was captured as he was trying to flee the town of Merkedeh with $150,000 of cash, local sources in Hasaka province disclosed.

 

The ISIL executed Abu Mohammad after accusing him of spying for the coalition fo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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