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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 정탐행위 전쟁위험계선 넘어서

북, 미국 정탐행위 전쟁위험계선 넘어서
 
 
 
박한균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7/06/17 [00:2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최근 북이 남측으로 보냈다는 무인기들, 가운데 무인기가 2017년 6월 8일 인제에서 발견된 것이다.     ©자주시보

 

통일뉴스와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6일 "지금 미국은 조선(한)반도 상공에 정찰위성들을 집중시켜놓고 우리(북)에 대한 감시 밀도를 높이고 있으며 각종 정찰기들과 도청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정보수집을 맹렬하게 벌이고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은 적외선 감시위성 여러 개를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도록 궤도를 고정하고 2시간에 한번씩 북 지역을 정탐한다면서 “최근에는 더 많은 위성을 동원하고 정찰위성의 궤도를 수정하는 방법을 사용해 북 지역 상공에 대한 감시밀도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은 지난 시기 한대만 동원하던, 첨단장비를 갖춘 정찰기 ‘U-2S’를 최근에는 2대씩이나 반공화국 정탐 행위에 들이밀고 있다”며 미국이 지난달 신설한 ‘코리아임무센터’와 10월 창설 예정인 524정보대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것은 북침을 노린 미국의 전쟁도발 책동이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다는 것을 명백히 시사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10여 차례에 달하는 미국의 침략전쟁사를 돌이켜보면 방대한 무력을 집결시키는 것과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정탐모략 행위를 감행하고 그에 기초하여 침략전쟁 계획을 작성함으로써 선제타격의 효과를 극대화하곤 하였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코리아임무센터’를 설치했다고 발표하면서  CIA 내에서 숙련된 요원들을 통해서 북을 전담하고 미국 내 정보기구, 안보기구들과 긴밀한 협조를 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주한미군 제501정보여단에 제524정보대대가 올해 창설될 예정이다. 최근에 부대가 실체도 없고 활동도 하지 않았다는 여론이 있었으며 대북 인간정보를 담당하는 부대로 불리워져 외신에는 스파이부대(SPY UNIT)이라고 나와 있다. 

지난 7일에는 보통 비전투 민간인 소개훈련(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 NEO)인 '커레이저스 채널'(Courageous Channel) 훈련을 7년만에 실시했다.

 

이처럼 미국은 북에 대응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북은 더욱더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반도의 전쟁 위기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만큼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북미간, 남북 간의 평화적인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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