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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 화약고 위에 불장난질 용납하지 않을 것

북, 핵 화약고 위에 불장난질 용납하지 않을 것
 
 
 
박한균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7/08/24 [09:5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 담화. <사진-인터넷>     

 

북은 23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서 “핵 화약고 위에 불장난질을 하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의 행태를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북의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 우리(북)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에 강력한 반대 배격에도 불구하고 21일부터 도발적인 ‘을지프리덤가디언’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어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북침전쟁연습에도 미제 침략군과 괴뢰군의 숱한 병력과 살인 장비들, 괴뢰들의 중앙 및 행정기관, 군수 민간 업체들에 대한 방대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이 총 동원되고 있다”며 “영국,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한 7개 추종 국가들까지 합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이번 북침전쟁연습도 연례적인 방어 훈련으로써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적 행동은 더욱 아니라며 백일하에 드러난 도발 광기를 합리화 해보려는 추태까지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횡포 무도한 날강도 행위를 연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는 보자기로 감싸기에는 너무도 첨예하고 위태로운 것이 이번 전쟁연습이며 막을 수 없이 격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것이 오늘의 조선반도 정세이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대변인은 “지금 이 시각에도 괌도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는 핵탄을 적재한 전략폭격기 편대들이 항시적인 출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조선반도 수역에서 행동하게 된 미 해군 7함대에는 두 배로 증강된 핵 항공모함 전단들과 이지스함들이 출동대기 태세에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 군 수뇌부 3인이 방한한 것과 관련해 “20일부터는 작전을 지휘할 미 태평양사령관, 미 전략군사령관, 미싸일방위국장을 비롯한 미 군부의 우두머리들이 거의 동시에 남조선에 기어들어 군부대들을 점검하며 설쳐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미국과 괴뢰패당이 북침전쟁연습으로 우리에 대한 적대의사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상 그에 강력히 대처해 나가는 것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권리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은 맞선 상대가 핵보유국, 대륙간탄도로켓 보유국이라는 현실을 순간도 망각해서는 안 되며 제 땅은 안전하고 죽음은 남의 일이라고 여기던 지난 시기의 낡은 사고방식에서 깨어나지 않는다면 비참한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UFG훈련을 겨냥해서 "멸적의 보복 의지로 피를 끓이고 있는 우리가 핵 화약고 위에서 불장난질을 하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의 행태를 결코 지켜만 보고 있지 않으리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침략자, 도발자들은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들의 가련한 처지가 더욱 참담해지지 않도록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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