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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폭력과 체벌이 없는 어린시절을 위하여.....(앨리스 밀러)
.....19c 독일 후반에서는 , 예컨데 다니엘 G.M.슈레버 같은 교육학자들이 쓴, 폭력적인 제안을 담은 책이 무려 40판을 거듭하며 출판되었다.
이런 사실을 통해 우리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복종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매를 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철석같이 밑고 이에 따랐다는 결론을 얻을수 있다. 그렇게 양육된 아이들은 30년뒤에 자기 자식들을 똑같은 방법으로 길렀다.
그들로서는 다른 양육방법을 알수가 없었다. 유대인 대학살이 벌어지기 30~40년 전에 태어나, 아주 일찌구터 폭력에 길이 든 어린이들은 나중에 히틀러의 공범자가 되었다. 나는 이것이 이른 어린 시절에 받은 교육의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잔혹한 폭력을 겪은 아이들은 예속적인 인간이 되었고, 또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할수 있는 감성을 키울수도 없었다. 동시에 폭력은 그들을, 몸에 저장되어 한번도 표출된 적이 없던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터뜨릴 절호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들의 몸속에서는 시한폭탄이 폭발할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36p.
많이 퍼 날라 주세요~
평화를 위해 할수 있는일
하나. 미군기지에 가서 미군들한테 겁 한번 줘 봅시다~ (겁을 먹을지 모르겠지만....)
둘. 광활한 군산 미군기지를 보며 인접해 있는 새만금을 보며 평화를 생각하는 시간 가져봅시다~
진짜 살다 살다 별놈의 일을 다 당한다.
내 연행장면이 동영상으로 찍혀서 싸이 동영상에 올라가 있는걸 봤다.
뜨악~~~~~~
제목이 여성기동대 연행실력이 남성기동대 뺨친다나 어쩐다나....
아무튼 무서운것은 밑에 달린 댓글들이다.
댓글이 500여개가 넘개 달렸다.
오크녀....ㅠㅠ... 나보고 오크녀란다.
잡혀갈라믄 조용히나 잡혀가지 고래고래 소리 지르냐고 뭐라 하고
아무튼 비판적인 내용은 그나마 참아 줄수 있지만
나의 인격을 모독하고 인신공격하는 댓글들은 정말로 참기 힘들다....
당장 싸이에 동영상 삭제 요청을 했다.
그런데 이미 스크랩된 것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아~~~~싫다. 싫어
경찰이 올렸는지 시위대가 올렸는지 모르지만.....
내 모습 내가 다시 보는게 싫고....
사람들 댓글이 싫고....
또 거기에 어떤 댓글 달렸나 검사하는 내가 싫고.....
가십거리 되는게 싫고....
댓글에 상처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겠다.
난 구호를 외치지도 않았고 경찰과 몸싸움을 하지도 않았다.
단지 경찰 인권침해 감시 활동을 하다가 체루액을 옴팡 뒤짚어 쓰고
어이없게 뒤돌아 가고 있는 도중 경찰들한테 낚였다.
그렇게 난 8월 5일 오후 7시 20분에 체포됐다.
" 난 인권침해 감시단이에요."
"아무것도 않했는데 왜 잡아가~~" 악을 쓰며 발버둥을 쳤지만 무자비하게 나를 끌고 간다.
경찰들 나를 닭장차에 내려놓더니 나를 놀리고 협박한다.
"입닥치고 조용해."
"이름 말해. 어디 소속이야?" 등등
그렇게 묻는 당신 이름과 소속부터 대라고 했다.
남자 경찰은 나 먼저 대는게 순서라고 하고 지나가버리고, 여경은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자랑스럽게 외쳤다. 남자 경찰이 그 여경에게 그런거 말해줄필요 없다고 핀잔을 준다.
난 변호사 오기 전까지는 아무말도 안할거라고 했다.
그때 보니 카메라가 망가져 있었다.
온몸이 체루액으로 젖었는데 빨리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게 왜 여기까지 왔어....여기 안왔으면 이런일도 안당했잖아..."라고 한다.
눈에 들어간 체루액이 아직도 남아 있어 눈이 따끔거리고 시렸다.
경찰들한테 눈에 생수를 부어 달라고 했다.
경찰들이 어쩌고 저쩌고....
내가 한말만 기억이 나는데 내눈 잘못되면 니가 책임질거야?라고 악을 질렀더니
그 경찰 아무말도 못한다.
나의 연행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
나한테 자꾸 전화 하면 전화기 뺏어버린다고 협박한다.
그런법이 어딨냐라고 항의하자 형법 몇조를 들이댄다.
이어 계속 체포된 다른 사람들이 차 안으로 들어온다.
5명이 더 추가됐다.
경찰은 그 사람들에게 무슨 확인증 같은걸 받는다.
지장도 찍으란다.
그 차안에 책임자 같았던 경찰이 이 확인증 안쓰면 일주일간 유치장에 있어야 한다고 협박한다.
난 바로 아저씨 거짓말 하지 말라고 했다.
48시간인데 왜 일주일이냐고 협박하냐고 했다.
그 아저씨 자리를 피한다.
내가 춥다고 계속 항의하자
여경이 옷을 줬다. 진짜 노스페이스 꺼라고 하면서....
이어서 빵 먹을거냐고 묻고 안먹는다고 그랬더니 내 앞에서 두 여경이 낄낄거리며 웃는다.
9시까지도 내가 탄 차는 평택 쌍용차 앞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나 옷 다 젖었는데 다른 차라도 태워 빨리 조사받게 해달라고 햇다.
그랬더니 이 경찰들이 또 우르르 달려들어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질러댄다.
당신들이 체루액 맞은 속옷입고 몇시간째 있어봤냐고~ 나 피부병 걸리면 당신들이 책임지라고 했다.
여경이 자기가 줬던 옷을 뺏아간다.
난 당신을 인간처럼 대우해줬는데 왜 고분고분 안하냐고....하는 말과 함께....
옷이 젖은 사람에게 옷을 주는것은 당연한 건데
그걸 뭐 자신이 배푸는 호의인양 이야기 하냐고 따졌다.
결국 옷을 뺏기고 난 또 에어컨 바람에 덜덜 떨었다.
옆에 연행자 한 분이 나를 도와줬다.
몸이 젖은 사람을 이렇게 오래 대기시키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 빨리 뭔 조처를 취해달라고 요구해줬다.
갑자기 소란해더니 경찰들과 연행자 1인과 나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경찰이 그 연행자한테 대든다고 생수통으로 머리를 쳤다.
그 연행자는 왜 때리냐고 항의했다.
여경이 그 연행자한테 조용히 하라고 악을 쓴다.
상관으로 보이는자가 연행자들 이야기에 대꾸하지 말라고 하고
곧 출발할거라고 상부의 명령이 떨어져야 움직일수 있다고 말해준다.
정확히 9시 40분에 부천남부경찰서로 출발했다.
10시 40분 도착
내리자 마자 사진촬영한다.
체루액에 온몸이 젖었으니 씻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처음엔 오래되고 낡은 화장실 같은데서 대충 씼으라고 한다. 난 샤워해야 할 상태라고 이야기했고
자기네들끼리 뭐라ㅝ라 이야기 하더니 샤워장엘 데려갔다.
11시 12분에 변호사가 도착했는데 경찰에서 접견거부한다고 연락이 왔다.
11시 30분쯤에 변호사 접견이 허용되어 접견을 했다.
이후 난 조사를 받았다.
12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심야조사 동의서를 내 앞에 내민다.
나 힘들어서 자고 내일 조사 받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형사들이 나 혼자 조사 늦어지면 다른 5명도 유치장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진다고 한다.
심야조사 동의서에 동의안함에 동그라미 치고 심야조사를 받았다.
형사가 내 신원조회를 하더니
내 지문이 안뜬다고 했다. 혹시 주민증 변경이나 이런거 있었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했더니 지문이 안뜨면 안된다고 지문채취를 해야 한다고 했다.
잠깐 변호사한테 물어본다고 했다.
큰 불이익은 없을거니 그냥 하라고 했다.
난 고민이 시작됐다.
그냥 해버릴까....안돼 그래도 인권운동하는 나의 양심으로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들이 오락가락했다.
경찰하고 더이상 실랑이 할 힘이 없다.
그냥 귀찮아서 지문채취를 하고 말았다. (후회한다.....아직 인권운동가로써의 내공이 부족하구나....내공을 쌓아야겠다)
몸이 차가워서 지문인식기가 내 지문을 잘 인식하지 못했다.
형사가 하는말이 이 정도면 거의 지문날인 거부 한 셈이네요....라고 했다.
피~웃음이 나왔다.
새벽 2:00에 유치장에 들어갔다.
잠이 안왔다. 1시간정도 뒤척이다...젖은 옷을 입고 그래도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먹으란 경찰의 말이 들렸는데
난 자겠다고 하고 다시 잤다.
점심이 넘은 시간 경찰이 면회라고 나를 깨웠다.
사람들을 보니 너무도 반가웠다.
이후 뉴스를 보니 쌍용차 협상 타결됐다고 한다.
어느쪽도 좋은쪽의 결론은 아닌거 같다.
이후 난 2차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지루한 남은 시간을 보내고 48시간 1시간을 남겨두고 석방됐다.
요즘 정말 일하기 싫다.
몸도 삐걱삐걱 대고....
아플때마다 치료받으로 갈 형편도 안되고.
이럴때면 내 미래가 불안해진다.
노후대비해서 돈이라도 벌어놔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쉬려고 해도 이제는 눈치가 보인다.
하도 몸 아프다는 핑계로 농땡이를 까서....ㅋㅋ
이 사무실에서 일한지도 어언 2년이 넘어가고 있다.
마니마니 질리고 있다.
계속 이유없이 몸이 아프다.
일주일에 3일만 일할수는 없을까?
아니면 정말로 하루에 4시간만 일하던지....하는 패턴으로 살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든다.
문제는 돈인데....
돈과 활동, 영원한 숙제다.
단번에 어떻게 풀겠냐마는....
아무튼 내가 하고자 하는게 먼저다.
새로운 일을 찾고 싶다.
2년이 새로운 일을 찾게 되는 나의 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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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참...별의별 인간들이 많지요...랄라도 한때 고생좀 했답니다...^^; 잘 이겨내기 바랍니다...그리고 수원은 언제 오시나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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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는 이쁘게 나왔었는뎅....난 정말 추한 모습으로 나왔지 머에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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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댓글에 일일이 대응하던 시절도 있었더랬습니다.그러나 그냥 싹 무시하는게 몸고생, 맘고생 덜하는 거라는 걸 깨달았지요.
그런 사람들하곤 대화가 불가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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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아예 신경을 꺼야 하는데...나도 모르게 떠돌아 다닐 내 모습때문에 불안불불안 하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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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삭제하면 스크랩된 동영상도 볼 수 없게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크랩은 원본을 그저 '링크'하는 것이니까요.그런 말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아마 아직 철 없는 어린 아이들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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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다행이네요...안도의 한숨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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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리구리한일들을 된통 당하는구만~ 쩝~~~ 수원와서 좀 쉬다가시오~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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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면 일시킬라고 그러는거죠? 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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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테도 하지 못했던 말 여기 하고 갈께요. 제가 다세대주택에 사는데 가끔 새벽 한시쯤에 옆집(A동) 어딘가에서 애 울음소리가 들리고 아빠의 윽박지름과 엄마의 침묵이 들려요. 그럴땐 밤에 일어나서 헤드폰끼고 음악 들어요. 때리면 바로 경찰서에 연락하려고 해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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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경험 있는데 아랫집에서 서로 죽일듯이 싸우길래 그 집 문을 쿵쾅쿵쾅 두드렸어요...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자꾸 이러면 경찰에 신고합니다. 라고 했더니조용해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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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자립하고 싶어서 원룸에서 혼자 살았던 적이 있는데 언젠가 어느 방에서 여자가 혼자 서럽게 우는 소리가 나더군요. 볼 수 없기 때문에 상상이 더 힘들 때가 있어요. 무력감.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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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엑;;; 고생이시군요 ㅠ_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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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대추리 때 연행사진 밑에 "시어머니 밥도 안 챙겨주게 생긴 년"이라는 인상깊은 댓글이 있었지요. 허허허허.... 상처받지 말고, 그냥 무시로 일관해요! 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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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런소릴....댓글 단 사람의 자기처지를 대입해서 한 이야기가 아닐까요?ㅋㅋㅋ댓글이 왠지 코믹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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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사이버 테러라면, 아주 잘 알지 내가... 스티로폼녀, 선동녀, 그리고 프락치...늘 반대만 하는 년... ㅋㅋㅋ 그냥 한때다~~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이렇게 해봐 "욕하고 싶고 낄낄거리고 싶은건 니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니잖아?"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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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인권운동하는 사람중에서 언니가 댓글의 최고 피해자인거 같어....나도 봤어요.아주 포털싸이트마다 언니이름이 도배가 돼있던데....마음고생 많았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잊고 있었네요.난 이번 한번인데....우리가 그런 나쁜 사람은 아닌데 왠지 그런 기록이 남아 있다는게 억울하기도 하고 찜찜하기도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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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악플들은 정말 무섭군요... 에구구 고생이 많으셔요. 넘 신경쓰지 말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