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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새로움이란 과거로부터 오는 것이다.

전쟁.

 

청공 저 높은 곳에서 깨알이 쏟아진다.

 

아니 깨주머니 인지 모를 것에서 쏟아지는 희뿌연 가스.

 

이런 젠장.

 

숨을 쉴 수가 없잖아. 내 목이 매케해 진다. 콜록콜록 내 가슴은 거친 피를 한 움큼 뱉어낸다.

 

아 이런. 이건 내 피가 아니다. 내 친구의 피다.

 

저 먼 옛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강으로 산으로 먹을것을 구하기 위해 행복하게 달려가는 사람들이..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손에는 작은 돌멩이, 나무가지를 들고 고함을 외치며 달려가는 야수와도 같은 야생의 사람들.

 

하지만, 눈빛. 그것은 살기 위한 행복한 눈빛이다. 죽이기 위한 벌겋게 충혈된 눈 빛이 아니다.

 

살기위해 죽는 자와, 죽기 위해 사는자. 난 어느 편인가.. 누구에게 손을 들어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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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밤 M은 그랬었다.

늦은 밤 9시 서대문 역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일어났던 사건이었습니다.

 

M은 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급성복통으로 인해 이리저리 화장실을 찾아 헤매이던 도중 개방된 화장실이 있을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5층 건물을 발견하고 급히 뛰어 들어갔습니다.

 

화장실은 2층 출입문을 지나 긴 복도끝에 위치한 작은 수세식 화장실이었습니다.

 

M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며, 담배 한대 물어피우며 급성복통에 대한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던 도중 밖에서 들리는 덜커덩 소리도 무시한채 좋아라만 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 된 후 M은 걸어놓았던 가방등을 챙기고 밝은 표정으로 휘파람마져 불어대며 나서던 도중!! 앗!!! 문이 잠긴 것이었더랬습니다.

 

아뿔사!! 아까 덜커덩 소리에 "저... 저기요...!!"라고만 외쳤어도..

 

어두 컴컴한 복도.. 그리고 굳게 닫힌 철문, 빛이 새어 들어오는 틈이라고는 나무살을 덧대어 놓은 작은 창밖에 없었습니다.

 

갇혔다는 두려움과 어두움으로 인해 엄습하는 그 공포.. 게다가 누군가에게 급성복통을 해결하다 갖혔다고 전화하기가 심히 쪽팔린 상태였던 M은 조금씩 이성의 끈을 놓고 있었습니다.

 

저 나무살을 뜯어 밖으로 탈출을 하기 위해 M은 그곳에 매달려 당겨도 보고, 밀어도 보고, 비틀어도 보고, 온갖짓을 다 하였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던 나무살..

 

컴컴한 복도에서 라이터를 켜며 주위의 환경을 파악하기 시작한 M의 핏발선 눈에는 작은 소파가 비춰졌다.. 천천히 다가서던 M 소파를 집어 들더니, 뻐그적(나무 부러지는 소리).. 그렇게 두개의 나무살을 부러뜨리고 창문을 열로 몸을 비집어 넣었다..

 

그곳은 2층 발 아래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또 창에 매달려 위기감에 어찌할 줄 몰라하던 M은 팔에 힘이 풀려 아래로...

다행히 평소에 도주에 능했던 M은 별다른 외상 없이 무사히 땅에 내려셨다..

 

허걱!! 건물과 건물사이로 뛰어 내린 M은 당황했다.. 그 곳은 양쪽이 3층 높이의 창 살고 가로막혀 있던 것이었다.. 쳇.. 젠장..

 

M은 주위의 동태를 살피며, 살필것도 없었지만, 버스정류장 쪽 창살로 다가섯다. 오오오~

사람이 너무 많이 지나다니고 있는 것을 확인한 M, 쪽팔려서 그곳을 타 오르지 못하고, 뒤쪽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서서리 배낭을 짊어지고, 창살을 오르고, 또 오르고.. 꼭대기에 올라섰다..

아~이런.. 갑자기 술집에서 사람 한 무데기가 쏟아져 나오고.. 아.. 챙피해라..

M은 급한 마음에 허겁지겁 넘으려다 쇠꼬챙이 모양으로 생긴 철망의 끝에 찔리고.. 긁히고..

 

여튼, 쪽팔림에 아픔을 느낄 겨를 없이 태연한척 내려섰다..

 

드디어 탈출 성공!!

 

그리고는 유유히 발걸음을 옮겨 불빛이 환한 대로에 섰다..

역시나.. 옷과 손은 온통 먼지를 뒤집어쓰고, 일주일 이상 노숙을 한 것 처럼 때가 절절 흐르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렇게.. 처절한 탈출을 통해 버스를 타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아무렇지 않은듯,, 가슴한켠에는 부러진 나무창살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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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지본 - 똥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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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공기의 흐름을 쫓아가자

누군가의 기억속에서 힘들었던 한 점으로 남아있는 것은 생각보다 서글픈 경험이다.

 

차라리 쉽게 잊혀질 그런 것이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가슴 깊이 새겨둔 것이 화근이다.

 

뜨거웠던 여름, 많이 힘들었을 시공간에 나마저 힘듬으로 남아있는 것은 정말 슬픈일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찌하랴...

 

어서 지워지길 바랄 밖에..

어서 겨울이 오길 바라자...

 

당신은 누군가에게 힘듬이라는 제목으로 기억되어 본 적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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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시 - 소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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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유치해지는 지금.

그녀를 만났다..

 

나와 그녀만 남긴채로

모든 것들이 사라졌다..

 

-나두야 간다 가운데 한 장면(영화에 대한 문제제기는 하지 않기를 바란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당신을 볼 때면 태연한 첫 하지만, 난 가슴이 터져버릴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유치하다고들 난리다.. 질척댄다거나, 구질구질하다는 표현으로 사람의 이런 상태 혹은 감정을 폄하하기 까지 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쿨하다고 자평하는..

 

쿨한 것이 좋은 것일까? 언제부터인가 쿨"이라는 이미지가 세련되고 현대적인 그리고 깔끔한 인간관계를 의미하는 대표적 이미지가 되어 버린것 같다..

 

그러면서도 슬픈 사랑노래나 가슴적셔오는 슬픈 영화에 눈물흘리는 아주 낭만적(난 이런 감성 모두를 낭만이라고 생각한다.)인 상황을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 쿨 하지 말았으면 한다.

 

언제나 가슴 따뜻하게 사랑하고, 질척해 졌음 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게 컴퓨터 켜고 끄는 일처럼 단순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단순한 일들이라도 켰다는 나의 행동과 기억이 남아있고, 껐다는 나의 행동과 기억이 남아있는 것처럼...

 

하물며 다 지운다고 문질러 대도 흔적은 남기 마련 아닌가.

 

난 낭만을 믿는다.

당신도 그렇기를 바란다.

 

 



------------------------------------------------------------------------bg sound

♪ 바람이라도 좋아 - 유미(여친소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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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처음이 어려웠다.

 

intro...

 

예전에 꾹~ 잘 참고 길렀던 머리를 자르던 날을 생각해 본다. 고무줄로 질끈 묶어내어 가지런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흡족했던 때가 있었다.

 

그렇게 어렵사리  길러오던 머리를 잘랐더랬다.

 

아마도 지난 해 6월이었을 거다.

 

사실 조금은 두려웠다. 지금 이 머리카락들을 잘라내고 나면, 다시 기를 수 있을까.

또 그런 기회가 올까.. 조금씩 나이도 먹어가는데, 다시 해 볼 수 있을까....

 

그러다가 그래.. 나중에 다시 기르면 되겠지.. 하며 아쉬움 접고 짧게 잘랐다...

 

상쾌함.. 긴 머리에 집착아닌 집착을 보이던 난.. 다시 짧은 머리의 상쾌함을 느꼈다.

 

message....

 

우리는 어쩌면 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 늘 있던 모습 그대로의 안정함에 취해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그렇게, 그렇게 안주하고 마음놓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랬을려나..

 

사실 불편하다. 마음 한 구석이 편치 못한데 그 불편함보다 두려움의 크기가 컸으니 그렇겠지...

 

outro.....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무거운 마음과 걱정으로 현재의  내 발목을 잡아끌지는 말아야 한다. 내가 느끼는 대로, 보는대로 갈 수 있게 버려둬보자...

 

확신할 수 없다면, 옳을 수도 있고, 그를수도 있기에...

 

물론 지금은 실험을 하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순간들이지만, 그래도 해 봐야 하지 않을까?

 

어제는 라이브카페에서 쑹과 비스켓만 남아있고, 다른 손님들이 없는 틈을타 마음반 강요반으로 노래를 불렀다..

 

모든 일상다반사가 그렇지 싶다.. 처음엔 원하지만, 쉽사리 할 수 없는것..

하지만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한.. 후회없이.. 아쉬움은 좀 남지만..

 

 

♪ 김장훈 - 노래만 불렀지 ♪

 

난 길을 떠났지
아주 멀리 떠나고 싶었어
마치 어느 영화속에 나오는 슬픈 사람처럼
난 돌아보질 않았지
그저 앞만 보고 가면
내 앞엔 아주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아서
난 나나나...

멀리로 아주 멀리로
떠나온 것 같았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를 난 서성댔지
이제는 돌아가려해도
다시 갈 수 없는건
어느덧 나의 그 방황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야

영원한 사랑을 찾아
헤매여도 봤지만
언제나 마음 속의 벽 때문에 모두 떠나가고
다시 혼자되어
난 노래만 불렀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울면서 불렀어
라라라...

눈물에 가려진 세상보며
난 노랠 불렀지
언제나 좋은 날을 꿈꾸면서 노랠 불렀지
이제는 다르게 살아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언제나 그건 생각뿐이었지
그저 생각뿐이었어
라라라...

슬픈 날에도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지
언제나 혼자되어 하늘보며 난 노래만 불렀어
다시 혼자 돼도
난 노래만 부르지
눈물로 보이는 세상 속에서도
난 노래만 부르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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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올바른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한다.

우리는 늘 올바른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한다.

우리는 일상에서의 분노를 잘 갈무리 하여 좋은 곳에 보관해 두어야 한다. 우리의 가슴은 뜨겁고 피는 차오르지만 시시때때 그 분노를 드러나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분노는 적들을 향해 있어야 한다. 그러한 마음은 우리의 눈으로 하여금 아적을 구분할 수 있게 한다.

올바른 방향을 잃고 우리의 분노가 우리의 동료들을 향하게 되면 우리는 우리의 마음속에 적을 지니고 있게 됩니다.

그런 일들은 언제나 우리안의 관계문제와 가깝게 닿아 있다. 우리는 우리의 동료들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기 마련이다.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아서, 진실하지 않아서, 우리와의 마음과 마음이 닿지 않아 힘들어 한다. 그렇게 서로 상처를 받고 치료하지 못해 상처를 계속 키워가기도 한다. 또 함께 하던 시간이 상처와 함께 흘러 우리 곁을 떠나가기도 한다. 물론 이럴 때가 가장 견디기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이렇게 동료들로 인해 우리는 많이 상처받고 힘들어 한다. 상처가 곪아 회복하기 힘들 때까지 놓아두지 말고 그 상처를 치료해 줄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상처가 하나의 관계를 끊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로 하여금 곪게 하여 나를 멈추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시금 관계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운동하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관계가 또 다른 관계를 낳고 관계가 운동을 낳기도 한다. 그러한 관계를 지켜주는 것은 뜨거운 신뢰와 사랑, 사상, 그리고 이론일 것이다.

처음으로 돌아와 나를 되돌아 본다. 그리고 나에 대해 곰곰히 알아본다.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 어떠한 활동가인지. 나는 화에 쉽게 휩싸이는지, 나는 어떤일에 가장 많이 화를 내는지, 나는 누군가를 미워하는지, 그 미워하는 마음이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 나는 약속을 잘 지키는지, 나는 나태하지 않으며 부지런한지, 나의 사상과 이론에 대한 믿음이 견고한지, 스스로에게 진실한지.. 우리는 여러 가지 물음들을 가지고 진실하게 우리 스스로를 만나야 한다. 그리고 묻고 답하길 그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이러한 물음들로 인해 관계속에서 움츠러 들어선 안되지만 진실하게 물으며 답하기를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관계속에서 진실하고 당당할 수있다.. 과거의 나에게 사로잡혀 멈추어 서있지 않고 나를 알며, 반성하고 진실되고 아름다운 계획으로 더 나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은 당당할 수 있다.

나의 시선이 닿아 있는 그 주체를 생각합니다. 나의 지식에 준해 그 주체를 분석하려 하지 말고, 우선 마음을 열고 느끼길 권한다. 이것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마음이 마주해야 온전히 서로를 느낄수 있는 준비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분노를 잘 갈무리하여 좋은 곳에 보관해 두고 널리 열어둔 진실된 마음으로 그 동료를 받아 들여야 한다.
물론 우리는 성직자도 아니고 도인도 아니기에 그 한계를 인정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하려는 수련자로서의 끊임없고 진실된 노력이다. 그런 노력속에서, 준비속에서 그 동료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동료의 현재적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성격은 어떠한지, 그 사람을 지배하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삶의 역사는 어떠했는지, 나에 대한 마음은 어떠한지.

다시 우리안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

우리는 분노를 잘 다스리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적에 대한 분노는 계속 키워가야 하지만,
동료들에 대한 분노는 우리안의 관계에 있어서의 적이될 수 밖에 없다. 동료에 대한 분노를 잘 갈무리해 좋은 곳에 보관해 두어야 한다. 마음의 좋은 곳은 진실한 마음의 한 켠이다. 사랑이 머무는 곳의 한 켠이다.

우리는 늘 올바른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아름다운 삶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와 아주 가까이 닿아 있다. 관계를 구성하는 첫 번째는 신뢰일 것이다. 그리고 그신뢰를 만들어 주는 것은 진실한 마음이다. 주체의 진실한 마음은 상대에게 전해진다. 진실된 마음으로 서로의 신뢰를 쌓고,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은 우리를 올바른 관계로 묶어 줄 것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말들은 이번 여행에서 깨달은 하나의 실마리다. 나라는 주체 역시도 스스로를 잘 다스리지 못하고 관계로 인한 어려움과 고단함을 겪는 주체일 뿐이다. 하지만, 노력한다. 계속 노력한다.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쉬지 않고 노력한다.

분노와 관계에 대한 여러 생각들에 다다르자, 나를 조금은 일깨우는 것을 찾아낸 것이다. 나에게 무엇이 필요했던 것인지.. 나로부터 시작하는 삶이란 진정 무엇인지..

작은 실마리 하나를 찾게 된 이번 여행은 나에겐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 MC몽&린 - 너에게 쓰는 편지 ♪



My Life~ It's Like a song
너에게 쓰는 편지 잘들어바~ Chek it
눈부신 태양아래 내리쬐는 햇빛
그안에 사랑이 숨쉬게하는 너와나~
너에 그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내게 더없이 큰 사랑의 미로가
You so Beautiful~ 아름다운 너의 미소
난 니가 아니면 사랑에 목말라
난 니가 아니면 기쁨에 목말라~
넌 어떤 누구보다 내게 남달라~
문뜩 너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해~
(힘들었던 내삶이~)
지친 내어깨를 네게 기댈수있게~
(이제 행복을 느끼고~)
잠시라도 너의 등뒤에 쉴 곳을 정해준~
난너를 처음부터 사랑한거야~
(나또한 너없인 못살아~)
It will go ~ It will me 너를 닮아가고
나를 닮아가는 우린 사랑하고~
It will go ~ It will we 잠시 너를 떠났던
나를 잡아줄 네게~ 더감사해~
My Life~ It's Like a Song
너에게 쓰는 두번째 편지~ 잘들어바~ Chek it~
내마음에 사랑은 식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더뜨겁게 타올라
오직 그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야
사랑에 빠져버린 내소중한 사람아~
미소를 머금으로 당신의 그 눈빛~
따스럽게 내등을 감싸던 그 손길~
널 사랑하기에 변하지 않는 진실로~
오늘밤 역시 너에대한 기도로~
네게 무엇하나 줄수 없던 나인걸~
(널 위해 기도할게~)
다시 너의 곁에 함께 숨을 쉬는걸~
(널 위해 살아갈게~)
그것뿐인 나의 사랑이 널 미소짓게해~
널 더욱 사랑하게 만든거였어~
(너와나 우린 영원히 하나~)
It will go ~ It will me 너를 닮아가고
나를 닮아가는 우린 사랑하고~
It will go ~ It will we 잠시 너를 떠났던
나를 잡아줄 네게~
조금더난 가까이~
속삭여줄게 사랑해
난 너하나면 너무 행복해~
Just can with you~~
긴긴 시간에 서로간에
너무나 진솔한 믿음이 필요해~
너만을 사랑해 믿어볼래
영원히 너만을 지켜줄게~
긴긴 시간에 서로간에
너무나 진솔한 믿음이 필요해~
너만을 사랑해 믿어볼래
영원히 너만을 지켜줄게~
It will go~ It will me 이젠 나도알아~
너만 바라보는 그런 나를알아~
It will go~ It will we 너의 뒤에 숨어서
하얀 너의 눈물로 사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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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War!!

내 친구들이 총검과 포탄이 아닌 희망을 깃발을 들고 나와 함께하길 원한다.

 

지금 즈음이면 이라크에 도착했겠지.. 밤새 맘 졸이며 잠도 못 자고 있었겠지.. 거기는 얼마나 더울까.. 친구들의 눈은 아마 충혈 되었을꺼야.. 상관이 협박하겠지.. 테러범들이 언제 기습할 지 모른다고.. 너희들도 납치될 수 있다고.. 죽을 수도 있다고..

 

죽을 수도 있다..  사실 한국 땅에서 대학다니다, 회사다니다, 놀다가 군대에 갔던 내 친구들은 진짜 죽음의 위협이 무엇인지 몰랐을 것이다. 물론 아직 나도 실감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지금 먼 이라크 땅에서 그런 위협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아마 미치기 일보직전일꺼야.. 어쩌면 미쳐있을지도 모르지..

 

대부분의 군대가 그런 광기에 휩싸여 있겠지.. 아마 그럴꺼야.. 그렇지 않으면 잡혀온 포로들에게 배설물을 먹이고, 잔인한 추행들을 할 수 없었겠지..

 

그 친구들.. 청바지에 흰 티셔츠 입으면 참 멀끔하고 이뻤던 친구들인데.. 책가방 매고 아침햇살 받으며 학교 다니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군대가기전 그렇게들 가기 싫다고, 가기 싫다고 밤새 술마시며 울먹이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얼룩무늬 군복을 입으면 집단적 광기에 전염되는 것 같다. 뭘까.. 본연의 폭력성일까, 아님 군사주의가 만들어내 미친 짓들일까..

 

아직 내 주위엔 이라크 땅으로 날아갈 친구들이 더 남아있겠지.. 아직도 끝이 아니겠지..

 

멀리 간 친구들이 빨리 돌아오도록, 하던 일 멈추고 총을 내리고, 군복을 벗어던지고, 캠퍼스로 일상으로 내 곁으로 돌아오도록 간절히 바래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또 그 땅으로 떠날 친구들이 있다면, 총을 빼앗고, 군복을 벗기고, 내 곁으로 끌어와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집단광기와 폭력으로 점철되는 곳으로가려는 내 친구들, 우리 모두의 친구들의 두손을 꼭 부여잡고 놓지 않아야 한다.

 

희망의 깃발, 그 것은 어떠한 모양인지 알 수 없다.

그 것은 우리의 마음안에 있다.  우리의 이상안에 있다.

더 이상의 우리를 억압하는 어떠한 폭력도 용인하지 않는 희망의 깃발, 꽉 틀어쥐고...

 

 

 

♪ 10+ : No more War!! ♪

 

 

귀 기울여 봤니 멀리서 들리는 작은 아이의 걸음소리 다가오는데
눈 감으면 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넓은 광야에 희한한 들꽃 한송이

내 안에 감춰진 소중한 얘기들 고개들어 두 손을 모아
기도할꺼야 평화를 위해 이렇게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눈 감으면 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넓은 광야에 희한한 들꽃 한송이

내안에 감춰진 소중한 얘기들 고개들어 두손을 모아
기도할꺼야 평화를 위해 이렇게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 속에서

우리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얘기하겠지
흘러가는 시간속에서도 변함없는가슴속에 남겨진 것을 위하여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푸른 하늘과 새하얀 날개와 그리고 너의 따스한 미소를
잊지 말아줘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뜨거운 가슴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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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수술..

서둘러 날 수습하고 있는 중이다.

 

그냥 두면 타고 남은 재가 되어

완전히 흩어져 버릴 것만 같아서

 

조급한 마음으로 나를 수습하고 있다.

 

아니 수술이다.

 

하나의 고정된 시선을 풀어 하늘을 보게 두었다.

하늘은 왜 이렇게 뒤틀려 있는지...

 

모두 열어두었던 문을 하나씩 차근차근 걸어두고 있다.

문짝의 무게가 천근만근이다.

 

텅 빈 방안...

 

마음 모두어 내어 놓았던 것 다시 담을 수 없음을 알기에 빈 방안 그대로 두고 차근차근 걸어두고 있다.

 

일상..

 

삶의 주기를 바꾸고 있다. 자연스레 잦아들던 마음의 길을 일단을 하늘로 올려보내고, 자연스레 향하던 발걸음 일단 종로거리에 묶어 두었다.

 

노래..

 

결국 듣지 못하는 노래를 마쳤다. 듣지 못하면 열하는 나를 보기라도 해 달라던 나의 노래를 이제는 그만 부른다.

 

산을 담아내려던 마음이 이젠 작은 애기무덤 하나 담아내지 못한다.

산에 가야 한다...

힘들다고 생각해 포기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산에가서 산이 되고, 내 마음에 산을 담아내야 한다.

 

 

 

♪ 레이지본 - 비상구(our nation) ♪

 

마술 속에 허둥대며 사는 건가 구차하게 이어지는가
속마음을 숨긴 채로 살아가나 술잔에 코 박고 살아가려나

옛 이야기 옛 생각에 빠져들고 바보같이 울기만 하고
내 맘속에 파란 하늘 찢어놓고 난 말하는 벙어리라네

 

워~도대체 아름다운 마술에 빠져 들어 슬프고 슬픈 내 인생
워~뭐라고 메아리처럼 울리고 있나 넌 나를 울리네

세월은 왜 내 가슴 속에 가득찬 그리움을 데려가지를 못 하나
어느 새 짙은 그리움은 외로움 되어 저 밤하늘의 별빛조차 사라지네
세월은 왜 내 가슴 속에 가득찬 그리움을 데려가지를 못하나
어느 새 짙은 그리움은 외로움 되어 저 밤하늘의 별빛조차 사라지네

 

아름다운 마법에 걸렸나 슬프디 슬픈 마법에 걸렸나
헤어나지 못하는 미로에 갇혔나 액자속의 그림인가
아름다운 마법에 걸렸나 슬프디 슬픈 마법에 걸렸나
헤어나지 못하는 미로에 갇혔나 액자속의 그림인가

슬프게 비틀비틀 놀고 있나 웃으며 춤을 추며 울고 있나 슬픔 안에서 행복을 찾는다
미련없이 앞만 볼 수 있는가 앞만 보고 미련없이 가는가 보이지 않는 그 길을 걷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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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의 영화음악03.11.18-그녀를 추억하며....

 

 

♪ [03/11/18]정은임의 영화음악 오프닝 ♪

 

 

 

19만3천원.

한 정치인에게는 한 끼 식사조차 해결할 수 없는 터무니없이 적은 돈입니다.
하지만 막걸리 한 사발에 김치 한 보시기로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한 사람에게는 몇일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되는 큰 돈입니다.

그리고 한 아버지에게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길에서조차 마음에서 내려놓지 못 한 짐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FM영화음악 정은임입니다.

'아이들에게 힐리스를 사주기로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 해 정말 미안하다'
일하는 아버지 고 김주익씨는,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도 이 19만3천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19만3천원,
인라인스케이트 세 켤레 값입니다.
35m상공에서 100여일도 혼자 꾿꾿하게 버텼지만, 세 아이들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에는 아픈 마음을 숨기지 못 하는 아버지.

그 아버지를 대신해서 남겨진 아이들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사준 사람이 있습니다.
부자도,정치인도 아니구요. 그저 평범한 일하는 어머니였습니다.
유서속에 그 힐리스 대목에 목이 메인 이분은요. 동료 노동자들과 함께 주머니를 털었습니다.
그리고 힐리스보다 덜 위험한 인라인스케이트를 사서 아버지를 잃은 이 위험한 세상에 남겨진 아이들에게 건넸습니다.


2003년 늦가을,
대한민국의 '노동귀족들'이 사는 모습입니다.

영화 [빌리 엘리엇]중에서 T-REX의 음악 cosmic dancer띄워드렸습니다.
강정숙씨,양정선씨,김도균씨 잘 들으셨어요? 신청하신 곡이었는데요,

영화를 보면요.  빌리가 왕립발레학교 오디션을 보려갈때 여비가 없으니까 다른 파업노동자들이 돈을 걷어서 여비를 많이 만들어주죠? 참 없는 사람들이 더 없는 사람들을 스스로를 생각하는 모습들, 가슴이 참 찡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강동훈씨,
'노동자들과 함께 싸우던 사람이 대통령이 된 오늘, 많은 노동자들이 죽고있는 현실의 아이러니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런지요.'하시면서 사연보내주셨네요.참, 정말 아이러니칼하죠?
그들 옆에 섰던 대통령이 그들을 노동귀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노동귀족이라고 지탄받는 대기업 한진중공업의 노조지부장이었죠? 고 김주익씨.

고 김주익씨가 남긴 지갑 한 번 볼까요?
파업으로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고 재산을 다 가압류당하구요. 그에게 남은 돈은요. 세 아이들의 인라인스케이트도 사줄 수 없는 돈. 13만5천80원이었습니다.

어떤가요?귀족다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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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아침해가 밝아서 난 괜찮다.

밤 하늘 바라보던 내 눈이 갑자기 뿌옇게 되더니, 받아들이는 모든 영상이 뒤틀린다.

 

유리잔에 굴절된 풍경바라보듯,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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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말했다. 얼굴 한 가득 거짓을 안고 맑게 웃어 보이며 [사랑한다] 말했다.

 

마지막으로 물었다. 돌아올 느낌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었기에 다시 마지막으로 물었다.

 

그렇게 보냈다.

 

가는 손목 붙잡고 놓지 못할 줄 알았는데, 몸이 좋지 않았나 보다.. 더 잡고 있을 힘 없어 너무 쉽게 놓아줬다. 그러지 않으면, 어차피 돌아갈 길 편치 않을까 싶어 놓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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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 바라보던 내 눈이 갑자기 뿌옇게 되더니, 받아들이는 모든 영상이 뒤틀린다.

 

유리잔에 굴절된 풍경바라보듯,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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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내 그릇에 한 가득 물이 고이도록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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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그런 거 아니겠어...*^^*

아직 나에게 때가 아닌가보다 하는거지...

 

 

 

♪ 노브레인 - 자유로운 센티멘탈 ♪

 

홀로 걸었던 아스팔트길 답답한 마음에 하늘을 보니
차가운 달빛에 물들어있는 밤하늘을 품은 눈동자

엑셀을 밟고 달리며 봤던 거리는 붉은 물결에 취해
외로움들과 어두운 상처 애써 가리며 웃는 사람들

높게 펼쳐져 있는 빌딩숲 화려한 그 모습에 숨겨진
파란하늘을 바라보면서 내일을 노래했던 우리의 모습


아~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끝이 없는 여행을 떠나가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젊은 나날들


꿈은 꿈이라고 말했었던 친구의 무겁던 한마디도
시린 가슴안에 담을 수 없어 담배연기 속에 날려 보냈네


아~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끝이 없는 여행을 떠나가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젊은 나날들


 

아~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밤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유성빛에 빛나는 차가운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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