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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

한동안 중단했었던 블로깅을 다시 시작합니다.

 

한창 블로그를 쓰고 있었을 때에는 잘 몰랐지만

포스팅을 하지 않게 되면서

블로그라는 도구가

자신의 생각을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하고

적극적으로 소통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죠.

 

유명 블로거였다면

1기를 보내고 이제 2기를 시작한다고 말하겠지만

기수를 나눌만큼 한 것도 없기에

이전의 연속 선상에서 블로그를 활용하려 합니다.

 

그래도 이번엔 블로그를 좀 더 제대로 써 보자는 생각이 들어

리뉴얼(이라 하긴 뭐하지만)을 거칠 생각입니다.

앞으로 블로그를 다음과 같이 쓸 예정입니다.



1. 블로그에 대한 생각은 기존과 다르지 않습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블로그는 여전히 개인 매체이고 동시에 소통의 매개체입니다. 꾸준하게 자신의 생각과 정보 등을 출판합니다. 그리고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 다른 블로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집니다.

 

2. 포스팅에 보다 많은 노력을 들일 예정입니다.

 다만 이제까지 포스팅한 방식은 공개 일기장에 보다 가깝습니다. 부담없이 생각을 툭툭 내던지는 방식의 포스트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보다 블로깅이 의미가 있으려면 조금 더 노력해서 포스트를 써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포스트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누군가와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단 거죠. 그래서 포스팅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겠다는 생각입니다.

 

3. 카테고리 분류를 합니다.

 위와 비슷한 얘기지만,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한 것들에 대해 좀 더 체계화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카테고리 분류를 보다 정교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분류가 없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지만, 좀 더 제대로 써 보기 위해선 포스트를 분류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4. 모든 포스트는 검색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쓰게 될 모든 포스트는 크로울러(검색로봇)에 의한 검색을 막습니다. 정보를 인덱싱하여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차원에서 검색엔진은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저작권법 강화와 더불어 단속에도 검색은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포탈들은 검색광고라는 이름으로 정보의 가치가 아닌 지불한 비용에 따른 기준으로 정보를 배열합니다.

 Google이나 Inktomi, MSN 등 표준을 지키는 크로울러를 가진 검색엔진은 Robot-Exclusion META tag로, 표준을 지키지 않는 크로울러에 대해선 IP blocking으로 검색을 막겠습니다. (근데 진보넷 검색이 서비스 되면 이것도 막히게 되는건지 모르겠군요-_-)

 표준을 지키는 검색엔진을 막는 방법은 이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5. 저작권법에 대해서는 불복종합니다.

 블로그를 쉬는 동안 저작권법 개정이라는 메가톤급-_- 폭풍이 닥쳤었는데. 전에 포스트에 쓴 적도 있지만, 앞으로도 음악이 필요하다면 올릴 생각입니다. 구입한 씨디에서 추출한 음악을 제 블로그에 비상업적 용도로 올리는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동의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대응으로서는 불복종이 가장 강력한 것 같아서 일단 저작권법은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진보넷은 사회단체이기도 하지만 서비스 업체이기도 합니다. 제 행동으로 인해 진보넷 측에서 곤란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음악을 내리겠습니다. 또한 엄청난 벌금으로 협박을 해 온다면... 역시 생각을 다시 해 봐야겠죠? -_-

 저작권법 개정에 대해서도 이후에 별도 포스팅하겠습니다.

 

6. 이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이자 테스트 블로그입니다.

 느끼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는 블로그 기능 개발을 위한 테스트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즉 관리메뉴를 통해 절대 변경할 수 없는 것들도 여기서는 할 수 있단 거죠. 이제까지는 블로거 사이의 위화감 조성-_-을 우려하여 이런 변경을 소극적으로 했었는데,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테스트 활용을 할 생각입니다. 뭔가 여기서만 되는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곧 전체적으로 기능 추가가 되리란 생각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뭔가 길어지고 말았군요.

일단은 그 동안 방치되어 폐허가 된 블로그를 조금 정리해야겠습니다.

예전에 써 놨던 글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다시 시작해야겠군요.

여튼... 다시 시작입니다.

 

 


♪ Placebo - 36 Degre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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