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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은 정말 싫다.
회사를 위해 희생하는 것은 질색인데.
강요된 업무와 강요된 일정과 강요된 야근과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의 쏟아지는 졸음.
(러시아워를 피했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하고 싶었던 해야 했던 일들은 내일로 내일로 미뤄지고
편안하고 달콤하고 쉬운 것만 찾게되는.
"영화보고 싶다..."
...근데 뭔가 진지한 채로 오래있기 힘들군 . ( −┏)y-~
한 때는 나름대로 진지한 인간이었는데!
(from Live at the Acropolis)
여기서 퀴즈!
이 포스트를 관통하는(그림 + 글 + 음악) 주제어가 하나 있는데...
무엇일까요?
2005.03.25 11:20, 힌트를 몇 개 추가했습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미류님이 얘기해 주신대로 정답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입니다.
러시아 출신의 영화감독으로서
<거울>(1975), <노스텔지아>(1983), <희생>(1986) 등의 작품을 감독했습니다.
빨간색 단어들이 제시되었던 힌트들 되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Stasys Eidrigevicius의 <거울> 포스터입니다.
미류님... 대단하십니다. ( −┏)-b
댓글 목록
river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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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텔지어(속엣말:백수.회사그만두고퐈~)..그건 설마 아니겠지.그런데 미러안의 그림에는 도움닫기하는 닭(비둘기처럼도 보이지만..잼없으니..ㅋ)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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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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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가 좀 걸리긴 하지만, 영화!!부가 정보
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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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코프스키? 주제어라고 하기에 애매하기는 하지만, 노스탤지어, 거울, 희생... 왠지 말하다보니 진짜 정답인 것 같당~ ㅎㅎ부가 정보
happy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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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mi님처럼 생각했는데,아래 덧글들 보니 그쪽인 듯하네요.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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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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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시한 힌트들이 너무 적어서 어려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퀴즈도 재미있는걸요.ㅎㅎ저런 류의 그림...멋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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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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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재밌어요. ㅎㅎ 러시아는 정말 당혹스런 힌트군요. 큭!근데 상품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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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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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군~! 몽상가들을 보고 이런 퀴즈를 생각해낸 것은 아니겠지요? :)부가 정보
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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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상품 얘기는 일부러 안하고 있었는데.ㅎㅎ 그냥 ( −┏)-b 얘로 어떻게 안될까요?자일리톨//<몽상가들>은 보고 싶단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_- 그냥 쓰다보니 단어들이 뭔가 연결되어서 재미있겠다 싶어졌던 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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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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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얘기가 나와서 잠깐 딴 얘기를 해보면 <엄마...>관객이 없어서 시무룩해있는 제게 사무실 언니가 <몽상가들>을 보러갔는데 관객이 언니 한사람 뿐이었다고....힘내라고 격려해주었답니다. ^^ 이제 이틀후면 상영이 끝나는군요.히~~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