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man- species being

요즘 초기 저작을 읽고 있는데, 그중에 1844년 초고를 읽으면서 그 천재성에 탄복하는 중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에 대하여 후기 저작의 모든 개념들을 명료하게 설하고 있다.

1818년 생이니 그때 나이 27세인데 그 천재성에 대해 감탄을 아니할 수 없다.

 

 

자신의 노동과 노동의 산물이 자기와 대립하여 자기(노동자)를 대립시키는 사회. 존재하는 모든 것이 타자화하여 대립하고 있는 사회. 여기에 species being으로서 man은 없고, 죽은 노동에 짓눌린 혹은 탐욕에 가득찬 indivisual 이 있다. 공동체 속의 종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공동체에서 종적 본질을 잃어버린 파편들이 그것이 당연한 양 즉 소외된 존재로서 소외인줄도 모르고 동물적 생존경쟁을 하는 사회를 그리고 있다.

 

영문이라 개념이 정확치는 않지만 암튼 자본주의 사회의 소외의 본질에 대하여 이보다 명료할 수 없다.

착취와 억압은 넓은 의미에서 소외(alieanation 혹은 estrangement)의 구체적인 모습이다.

인간 존재의 본질적 소외를 극복해야 한다는 이 외침.

심장이 뜨거운 천재의 글을 읽는 이 즐거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