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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에 대한 유일한 승리는 그 사랑으로부터 탈출이다.”

   

이렇게 나폴레옹의 짝사랑은 끝난다...

 

나의 짝사랑도 진작에 끝났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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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려라...

 

정희영의 "이보다 더 바닥일순 없다!"버젼에 대한 피드백..


계속해서 바닥으로 바닥으로 바닥으로 치닫는다는건
나를 발견하고 통찰하는 과정이라고.
정말로 바닥 끝까지 다다르면

이상하게도 희열을 느끼기까지 하는데
바로 거기서 다시 차고 오르면서 성장하는거란다.

밑바닥에서 느끼는 그 통찰과 성장은
전의 것과는 질적으로 다른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인식이다.


맞다.

바닥을쳤다.
바닥 밑으론...죽음밖에 없더군!
그래서...
버리기로했다.
내 것이라고 붙잡고있던 것들을...
이젠 놓아버리려고 한다.


나를 버리면
오히려 행복해진다...
내것을 버리면
이상하게도 돌아오는게 많다...?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만
갈데까지 다 가서 더이상 내놓을게없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맞는 소리다.
이건 나를 희생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삶을 포기하겠다는것도 아니다.


버리다...
버려라...
그러면 갖게되리니!

 

2000년전 예수가 자신을 버렸다는....

아~!그런것인가?

나는 진정 새로와지는 것인가?

 

전율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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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선...

이번 대선에 영 관심이 없었는데...

암튼 bbk인가 뭔가 덕분인지

나의 눈길을 끄고있다..

 

다들 자기가 원조라고들 하는데...

 

암만해도 별 관심이 가질 않는다.

그저 tv 드라마나 게임보는 느낌이다.

누가 이길까나...

그 놈이 그놈인것도같구...

에잇...

 

정말로 우리는 대통령이 필요한걸까...

대통령이 나에게 무얼 해줄수 있단 말인가?

나역시 그에게 해줄게 없는디...

 

내 밥그릇은 내가 챙기면 그만인거지..

자기 목구멍은 자기가 채우면 되는거...

그게 주체적인거 아니겠나!

대통령이 누가된들 그게 무슨 소용인가...

아니 아무리 훌륭한 대통령이 나온들

그 앞에가서 나 좀 잘살게 해달라고 손벌리고 싶지도않고...

되로 주고 말로 빼앗는 '자선사업'이나 근사한 '복지정책'에

그닥 의존하고 싶지도않고..

'그냥 남의 것을 빼앗지만 않으면 된다!!'

(물론 바로 이 착취와 강간이 문제이지만....!)

후후...맘에드는 후보가 없다는 핑계인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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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1월...그리고 지금

작년 이맘때가 떠오른다.

이사온 후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었고

잠시 심적으로 사랑을 느끼던 사람의 결별통보(?)가 기다리고 있었었지..

11월...세쨋주에...예상대로(!) 그가 그만하자고 했었지.

무얼 시작한것도 아니었는데...

뭘 끝낼것도 없었던 관계...

후후 그럼에도 그의 말대로 마음 정리를 못한채

근 1년을 마음을 끌었던게 기억이 난다.

그와의 그 어떤 관계도 없이 나 혼자 마음으로만 말이다! 

참내~!정말 웃스운 에피소드이다.

 

지금 다시 일년이 흘렀고 11월이 흐르고 있다.

나는 어디에 서있는가?

나는 다시 작년의 원점인가?

그건 아니다.

 

내 마음에는 아무도 없다.

다행스럽게도 그 누구도 마음에 담지 않았다.

다시는 그런일은 없다.

 

이제 어쩔건가?

일체의 카페활동은 없다.

이만하면 되었다.

더이상의 기웃거림이나

더 이상의 몰려다님의 소속감을 쫓지 않으리라.

그간 너무 외로와서...

그랬다는걸 인정한다.

혼자 아이 둘을 키우는 한부모로서 외로왔던게 사실이니까!

 

더는 나자신을 한부모로써 규정시키지는 않을거다.

한부모의 정체성 같은걸 운운하고 싶지않다.

나는 나일 뿐이쟎는가?

 

일단 계획대로 서울 생활을 정리한다.

서울은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다.

너무 매력적이라 쉽게 떨치질 못하겠다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매력적인 그림일뿐

내 것이 아니라는 말.

 

문득 어찌하여 신은 나에게  버거운 생을 선물하셨을까...

현명치못한 엄마에게 태어나

엄마의 정서적 폭력에 시달리던 나의 어린시절과 20대

나의 오랜 외유생활

나의 배우자의 선택

가히 자기학대에 가까왔던 결혼생활

거기에서 희생된 내 큰아이

 

이제 덩그러이 남은 아이들과 나

서울의 단물을 이제사 알아버린 나

나의 젊음과 에너지를 깨닫게된 나

그러나 나를 둘러싼 외적 환경도 인정하는 나

 

어디에서 살던 주도적인 삶을 이끌고싶다.

희망이 아니라 그렇게 살겠다.

주도적으로

밥먹고 옷입고 집살림하고 아이 키우고

만나고 소통하고 공부하고

물론 돈도벌고...

 

어떠한 선택도 나 주도적이여야하고

어떠한 삶도 나 주체적이여야한다.

더이상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더이상의 희생은 없다.

사랑은 희생이 아니고

사랑은 가학적인 지배도

의존적 기생도 아니라고했다.

 

주도적으로

존엄하게 살면된다.

그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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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한 후...

추워서 이불속에서 아이들과 뒹굴고 있는데

첫눈이 온다고...

아는 형한테 전화가 왔다.

 

 

"헛~!반갑네요!"

오랜만의 통화여서인지

아님 첫눈 온다고 전화걸어주는 남자도 있구나라는 뿌듯함(??)인지

진짜 무쟈게 반가왔다.

 

후후...그와 사귈까 말까...

며칠 고민했다가

서로에게 영 느낌이 없다라는걸 확인한 후

친구로서 자알 남아있는 사람이다.

 

"머 좀 날이 풀리면 한번 뭉쳐야죠~!"하는나의 말에

너처럼 무드없는 애는 첨본다고...

(핫핫핫...실은 내가 얼마나 무드있는디~!^^)

 

전화를 끊고 누웠는데...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문득 

아...!

그를 특별히 사랑하는건 아니지만

귀한 사람으로 여겨야 겠구나라는 착한 생각이 들었다.

 

살아있는 것들

남아있는 자들

그중에서도 내가 만난 이 모든 인연들을

하나하나 귀하게 여기고싶은...

 

귀래(貴來)...

귀래라 하였다!

귀한 손님이 오듯

웃으며 그들의 손을 마주 잡아야지~!

 

흔히 나같이 애인(특별히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결혼 생각도 없는 한부모들은 으레이

어둡고 삭막,팍팍하고 힘없고 어둡고 우울하고 신경질적이라고들 하는데...

 

그 상식을 한번 깨어보련다.

그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밝고 부드럽고 뜨거운 열정으로...

나는 나의 삶을

이 세상을

살아보련다.

 

혼자서도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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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들 거리로!

» 지난 8일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성소수자 단체를 비롯한 86개 시민단체들이 모여 ‘차별금지법 통과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소수자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안의 차별금지 대상 목록에서 ‘성적 지향’이 빠진 문제를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성소수자 단체들은 11월 초 ‘차별금지법 대응 및 성소수자 혐오 차별저지를 위한 긴급공동행동’(긴급공동행동)이란 이름의 연대를 꾸렸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등 33개 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11일에는 서울 청계천에서 80여명의 성소수자들이 공개적인 길거리 시위를 벌였다. 정부중앙청사와 청와대 앞에서는 12일부터 20일까지 1인 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다른 인권·여성·시민 단체들과 함께 지난 8일에는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14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인권위와 정부중앙청사를 항의방문했다. ‘긴급공동행동’에서 활동중인 최현숙 민주노동당 성소수자 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위원 및 법제처와 청와대의 실무자들을 집중 면담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장관 면담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온라인 이슈화도 진행중이다. ‘긴급공동행동’ 쪽은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로 ‘차별금지법’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15일 낮 1시~2시에 이어, 19일 밤 11시~12시를 ‘집중 공격’ 시간으로 잡았다. 또한 청와대 신문고, 법무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항의글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국내 성소수자들의 ‘사회운동’으로는 규모나 질적 측면에서 새롭다. 그동안 퀴어문화축제에는 상당수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참가했다. 그밖의 문화행사에서도 사진촬영 금지 등 언론통제를 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성소수자 사회운동에 공개적으로 나선 것은 10여명의 활동가 뿐이었다. 성소수자차별저지긴급행동 언론대응팀의 수수씨는 “지금까지 노출을 꺼려왔던 사람들까지 공개적으로 나섰다는 점에 활동가들도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활동가인 한채윤씨는 “일부 보수 기독교 계열은 물론 대선후보까지도 동성애자 혐오발언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는” 점을 배경으로 짚었다. 한씨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성소수자들이 나서야 한다”며 “이번 싸움은 한국의 스톤월 항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월 항쟁은 1969년 미국 뉴욕의 스톤월 인(Stonewall Inn)이라는 술집에서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을 박해하는 경찰에 저항하며 시작됐던 최초의 ‘동성애자 해방 운동’을 말한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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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도 반대한다!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입장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법무부는 지난 10월 차별금지법(안)을 마련하고 이를 입법예고하였
다. 차별금지법은 장애인 특별금지법과 같이 특정대상에게 국한되었
던 차별의 영역을 확대하여 포괄적인 차별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의 권리를 명시하면서 제11조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차별받지 아니
한다고 적고 있다.

차별금지법(안) 예고 당시는 헌법이 명시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좀
도 구체화하여 20가지의 항목(성별, 장애, 병력, 나이, 출신국가, 인
종, 피부색, 출신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
산,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전력,
보호처분, 성적 지향, 학력, 사회적 신분 등)
으로 제시하였다.

그러나 입법예고 후 종교단체와 기업 등의 요구로 일부 편견항목이 법
안에서 제외
되었다고 한다. 이들 항목은
모두 7가지로 성적지위, 학
력,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병력, 출신국가, 언어, 범죄 및 보호처분
의 전력 등이다
.

차별금지법의 갑작스런 내용축소는 차별받지 않을 국민의 권리를 무시
한 것이며, 사회적인 소수자의 권리를 국가 스스로 보호하지 않으려
는 것으로 비춰질 소지가 있어 문제가 있다 하겠다.

특히 한부모가정의 경우 이혼, 사별, 미혼모 등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이 강하고, 취업, 승진, 대출, 성희롱, 학교내 차별 등 실제 생활에
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가족의 형태 및 가족
상황’의 삭제는 한부모가정의 차별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아 위험
한 결정이라 하겠다.

한부모가정연구소를 비롯한 한부모가정 관련 단체 들은 수년간 한부모
가정을 다양한 가정의 하나로 인정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가정문화

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평등한 가정문화를 확대해야 한
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금지법(안)의 ‘가족의 유
형 및 가족상황’의 차별항목 삭제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어리석
은 결정이라 할 수 있겠다.

이에 우리나라 1,370,000 한부모가정과 한부모가정 지원단체들은 차별
금지법(안)에 최초에 명시한 대로 ‘가족유형 및 가족상황’을 포함시
켜야 한다
고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성적지위, 학력, 병력, 출신국
가, 언어, 범죄 및 보호처분의 전력 등의 차별항목들도 다시 제자리
로 돌아가야 한다고
본다.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 의미의
차별금지법이 형식적인 법으로 그치지 않고 전 국민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확고해 그 결과 소수 집단의 특성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
는 사회가 되어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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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다...

"삶이 뜻대로 되지 않고 앞이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도

처음 그 자리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흙탕물을 맑은 유리잔에 한 잔 가득 담아서

책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전깃불을 모두 끄고 촛불을 하나 켭니다.

모든 생각을 끊고 유리잔만 바라봅니다.

십분 , 이십분..."

 

-황대권,<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중-

 

제가 그런거 같습니다.

제 자신을 찾고싶다는 막연한 명제앞에서...

그 구체적인 방법과 현실앞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마는

저를 봅니다.!

 

어느 아는 분에 저에게 하신 말씀중

"희영씨는 어차피 절망하게 되어있어!

희영씨 자신과 희영씨를 둘러싼 현실의 괴리때문에

아무리 무얼 해보고 추구한다해도

끝없이 좌절을 체험하게 되어있다구!

아마 남자가 나타나 사랑을 한다해도

그 좌절감 때문에 결국 얼마가지도 못하고

사랑을 끝내버릴걸~!"이라고 말입니다.

 

아!그렇다면 나에겐 희망도 삶의 기쁨도 없는 운명이란 말인가?"

 

문득 아예 나를 버려보자는 생각이 듭니다.

온전히

온 속을 뒤집어 속속들이 남김없이 버려보자고...

그냥 다 버려보자고...

어차피 채울수도 없는 욕망이라면 버리기나 해보자고...

버렸다고 생각되더라도

그 버린끝의 좌절감이나 절망도 

그리하여 아쉽고 서럽고 억울하고 한스러운 마음도

우울하고 불행하다는 생각마져 다 버리자고...!

다 버려보자!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안엔 아무것도  없다.

 

그때서야 내가 보이게 된다는 걸까...

 나는 나를 버릴때 찾는다...

나는 내가 없을때 있다...

진정으로 나를 버릴때에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갖게된다...

 

후후...먼 말을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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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했을때...&quot;놓친 물고기가 크다!?&quot;

<낚시꾼들이 거의 잡을 뻔했다가 아차하는 실수 때문에 놓쳐버린

물고기를 실제보다 훨씬 크게 부풀리고 과장시켜 생각하는 경향...

그리고 과거의 빗겨나간 사랑에게 집착하여 아직도 발 담그고 있는...^^>

 

 

1)물고기가 바늘에 걸렸다가 도망치는 것보다 짧은 순간은 없다.

 

2)물고기는 놓치는 바로 그 순간에 더 커진다.

 

3)물고기가 바늘에 물린 것과 실제로 잡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4)도망친 물고기가 큰 놈이다.(하하...)

 

5)모든 낚시꾼은 꿈속에서 나타나는 잊지 못할 물고기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낚시할때 당신에게서 도망친 것은

언제나 실제보다 훨씬 나아보인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리고 한번 도망친 물고기는 똑같은 미끼에 다시 걸려들지 않는다.

 

"내가 지금껏 낚았던 모든 물고기 중에서

가장 가슴을 뛰게 했던 물고기들은 거의 잡았다가 놓친 것들이다.

그것들은 언제라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물고기는 놓치는 것이 좋다고 나는 이야기한다."

 

                          -레이 브그만,<송어>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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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아...!

그가 그였나?

하하하...

그 사람 맞지?

하하하...

작년 가을 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던 그사람이 맞나?

 

행복한 노래를 부르고있는 그의 흔적들이  보인다.

행복...한거 맞나부다.

하하...

그렇지!

당연히 그래야지~!

 

정말...잘 된일이다.

정말 자신의 행복을 움켜쥔 그가 부럽기만하다.

난 단 한번도 못해본 사랑을

그는 1년에 무려 3번씩도 하는구나...

 

이제야 제짝을 찾아 행복에겨워하는 모습이다.

이제야 자기짝을 만방에 공개하는 여유를 찾았나보다.

이제야 진짜배기를 찾았나보다.

 

축하한다.

나와 이래저래 엊갈린게 다행이다.

그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알았으니까~!

 

하하하...

근데...

작년에 그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고백했을때...

그는 나의 무엇을 사랑한다는 말이었지????

사랑의 고백을 그다지도 쉽게 할수있었단 말인가?

하긴 거기에 깜박 넘어가 마음을 주어버린건 나도 문제지만~!

 

결국...

그는...

나를...

사랑할수없는 남자였다.

기다려달라고 했지만 그는 기다리지 않고 가버렸다.

 

핫하하...

하긴 어느 남자가 날 사랑할수 있겠는가!

쳐다보긴해도 사랑은 힘든게다.

어느 남자가 내가 가진 세계(환경) 전체속의 나를 사랑한단 말인가?

훗후...

내 바라지도 않는다.

난 남자의 사랑을 원하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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