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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의 연구결과 조작과 관련된 몇가지[보완]

아래는 퍼온 그림. 해도 해도 이 정도면 너무 치졸할 것아닌가? 포토샵으로 조작해서 다른 사진으로 보이게 만들었다는 건데, 이런 건 도저히 실수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의도적인 조작일 수밖에.

 

▲ 한 누리꾼이 공개된 황우석 교수 논문의 사진을 토대로 세포의 동일성 여부를 분석한 사진. ⓒ2005 디시인사이드

링크들 :

+ 이미지 더 크게보기   

+ 그림이 올라와 있던 디시인사이드게시물 (원래는 BRIC 게시판에 올라온 건데, 댓글들을 보면 연구자들의 반응이 어떤지 알수 있습니다. 참담한 거죠.)

 

서울대 젊은 교수들이 재검증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버티는 것을 보면, 역시 과학자 사회에도 과학보다 강한 것은 과학자 사회의 권력과 이와 연결된 권력-자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군요. 과연 얼마나 더 명백하게 드러나야 검증을 할 수 있다고 인정할지, 원.

그 밖에도,

* 황우석논란에 대한 정리-펌글 모음(pssp게시판)

* 황우석의혹 총정리 (최원님 게시판) 

* 디씨인사이드에 실린 더 쉬운 버전

* 개념정립을 위한 작은 가이드(디시인사이드)

 

논문의 문제점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한 글도 있습니다. BRIC 사이트 게시판에 실린 글 : DNA fingerprinting 데이타 살펴보기

아래는 위 분석에서 논란이 되는 그래프를 포토샵으로 비교한 것

http://board6.dcinside.com/zb40/data/science/1133964234/g12.jpg

황교수팀이 연구를 포토샵으로 했다는 식의 비아냥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역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이 좋기는 좋군요. 크..

 

디씨인사이드 과학겔러리에 가면 배꼽잡고 웃을 수 있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울할 때 한번 둘러보면 재밋습니다.

 

보도를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오고 있군요. 대략 줄기세포 성공이 11개가 아니라 3개 이하에 불과하다는 것, 혹은 아예 하나도 확인할 수 없다는 말(참세상기사: 한학수PD, "진실이 묻혀서는 안됩니다")도 있습니다.

 

김아무개 연구원은 진실을 말하면 검찰수사 대상에서 빠지도록 제보자 보호를 하겠다는 피디수첩의 제의를 받은 뒤 ‘지시를 받고 사진 2장을 10장으로 불렸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해서 부담을 느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한겨레신문/국가기관에서 신속한 재검증을]

 

이 내용은 10일 YTN뉴스를 통해서 확인되었습니다.

[단독] '김선종연구원이 줄기세포 사진조작 YTN에 숨겨'

다만, YTN의 이런 보도는 상당히 치사한 짓인데, 이미 자신들도 알고 있었지만 숨겼던 것을 이런 식으로 번복하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한편, 9일~10일 간밤에 새로 제기된 내용으로, 줄기세포 사진들이 겹친다는 것을 밝혀낸 그림들이 있습니다. <링크모음 보기> 이 사진들을 보고 어떤 사람이 정리한 바에 따르면,

 

퍼즐 종합정리: 7=8, 3=8, 5=6, 9=11, 7=11, 5=10, 4=7, 이 방정식을 풀면 3=4=7=8=9=11, 5=6=10, 그런데 2번 줄기 세포와 논문에는 사진 한장 없는 12번 줄기 세포까지 다 넣더라도 최대 가능한 줄기세포는 2,3,5,12로 압축됩니다. 그런데 논문 정정 내용을 보면 5, 6, 7, 8, 12 번 줄기 세포는 마지막 줄기세포 검사에선 fail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3,5,12 는 제대로 된 줄기세포가 아니니까 제외하고 2번 줄기세포도 1차 검증 때 DNA 불일치로 나왔습니다. 그럼 결국 남는 줄기세포 개수는? 0 입니다

 

라는 겁니다. 거참..

(이 내용은 다음날 아침에는 프레시안 기사로 떴습니다. 日인터넷 게시판 "줄기세포 중복사진 3쌍 더 발견"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지요.)

 

결국, 황우석 교수가 후속논문으로 검증하겠다는 것은, 막대한 국가적 지원과 대중의 난자공여를 토대로 뭔가 해보겠다는 도박 혹은 '공격경영'을 하려는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난번 논문은 다소 무리하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관심을 끌어내고, 추가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그 담에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믿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적 투자와 경영이라는 게 다 그런 방식인데, 다만 그런 논리를 과학연구에(어차피 생명과학도 가장 첨단의 비즈니스가 되었으니까 뭐 마찬가지죠) 도입하려 했겠죠. 황우석은 그런 점에서 과학자라기 보다는 비즈니스맨으로 보이는군요.

 

문제는 대중들이 이미 이런 입장을 수용하면서 윤리적 문제가 있든 없든, 05년 논문이 진실이든 아니든 별로 상관없다는 식의 입장들일 가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자신을 속인다는 것을 알고도 속는 이런 상황이 어떻게 가능한지 알수가 없습니다.

 

여튼간에, 논문의 진위여부도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아무런 의심없이 황우석 교수를 맹신하는 대중들을 보면 참 대중의 상상-이데올로기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서울 수 있구나하는 것을 매번 다시 느낍니다. 과학이든 진실이든 사실이든 아무 관계없다는 식이 반응들인데, 파시즘도 이렇게 해서 가능했겠지요.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상황 일지와 문제점 등에 대해서 잘 정리한 글이 있군요. 추천.

황우석 논문 진위 논란 - 디씨과갤판 그것이 알고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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