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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불로그 글쓰기 안되네요, 깔끔하긴 하지만.

레니님의 [구글의 새 브라우저, 크롬 (Chrome)] 에 관련된 글.

진보넷 블로그 에디터는 크롬에서 작동을 하지 않는 것같습니다. 글을 끄려고 하면 에디터가 보이지 않고, 트랙백 보내기 같은 것을 해도 html 소스코드가 그냥 노출되는군요.

웹표준의 문제만은 아닌 것같고, 이런 응용프로그램은 제작자가 손을 봐야할 것같기도 하고 그렇기는 합니다만.. 엑티브X도 아닌데 실행이 안되는 건 좀 안습. (하지만 또 진보넷 이메일 에디터는 작동을 하는군요. 어찌된 일일까 싶습니다)

깔끔하긴 하지만 단점도

외형상으로 깔끔하긴 하지만 단점도 아직 많다는 생각입니다.
파이어폭스처럼 부가기능이 많지 않은 것은 출시 초기이니까 금새 보완될 것이라고 봅니다만,

일단, 각 탭마다 독립적인 프로세스로 운영되는 건, 다운되는 걸 막기 위해서라지만 덕분에 시스템 자원을 훨씬 더 많이 차지합니다. 각각의 탭이 다른 프로그램처럼 운영되는 건데, 마치 외형상으로는 하나의 프로그램 같지만, 실제로는 4개의 탭을 열면 4개의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과 같은 효과인 것이죠.

파이어폭스와 비교해봤을 때, 크롬에서 탭 2개만 열어도 파이어폭스에서 탭5개를 여는 이상으로 메모리를 차지합니다. 메모리 많이 쓰는 분위기라 문제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다들 그런 건 아니죠. 게다가 CPU 사용도 있고.

그리고 아직은 즐겨찾기(북마크)를 창에 고정할 수 없네요. 와이드 모니터를 쓰는 경우에는 좌우여백이 많기 때문에 북마크를 왼쪽 창에 고정시키고 쓰는 경우가 많은 데 이것도 안됩니다.

엑티브X 등 문제

그밖에 구글에서는 일부 인터넷 사이트(은행, 정부기관)에 대해서는 엑티브X를 사용하도록 화이트리스트를 만들어서 프로그램을 보완할 수도 있다고 했다는군요. 일반 이용자 입장에선 편하긴 할텐데, 그보다는 오히려 정부나 공공기관들이 더 이상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 행태를 할 수 없도록 엑티브X같은 악성프로그램이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가 더 중요할 것같습니다. 그래서 좀 반대.

서로서로 웹 표준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같고, 각 웹브라우저 호환성을 위해서 배려하는 것도 필요할 듯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오페라 브라우저가 아주 맘에 들긴 하지만(가장 속도도 빠르다고 느낍니다. 인터페이스도 좋고.) 결정적으로 Gmail에서 한글로 글 쓸때 오류가 있어서 사용을 못하거든요. 구글이 문제인지 오페라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당분간은 진보넷 블로그에서 글쓰기도 그렇고 해서 파이어폭스를 주로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중. 파이어폭스 3.1이 빨리 나와야할텐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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