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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이 지역에서 부추를 많이 심는다고 한다.
그냥 부추가 아니라 영양부추라는데 노지에서도 심지만 주로 하우스에서 많이 심어기른다. 보통부추보다 좀 작고해서 요즘 샐러드 같은데 많이 쓰인다고 한다.
심어놓고 좀 자라면 베는게 할머니들의 일이다. 경매장이 일요일에도 해서 토요일만 쉬신다고한다. 하루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깔판에 앉아서 작은 낫으로 부추를 벤다. 한번베고 다시자라면 한반더 베어서 판다고 한다. 그 다음 세번째부터는 약해서 못먹어, 캐엎고 새로 씨를 뿌린다. 하우스인 경우 일년내내 추울때만 좀 쉬고 계속 일이 있다고한다.

부추색은 녹색이다. 정확히 말하면 부추잎의 색이다. 그러고 보면 잎의 색깔은 녹색하나이다.
왜그럴까 생각해보면 이유는 분명하다. 영양분을 만들어내는 광합성의 중요요소인 엽록소가 녹색이기 때문이다.
반면 꽃은 다양한 색깔이 있다. 아무래도 벌나비를 끌래면 화려하게 보이기도 해야하고, 토양색에 따라 기후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잎의 초록이 먹고사는 생육이라면 꽃은 욕망이요 번식이다..
먹고사는 삶의 고단함같이 잎은 녹색 한가지이지만,
욕망의 표현인 꽃은 그만큼 다양한 색이 있는것 같다.

부추꽃도 산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산부추꽃은 화려한 붉은보랏빛이고, 시골마을 길녘에서 흔히 볼수잇는 부추(정구지)는 정갈한 흰색꽃이다. 여기서 심는 영양부추꽃색은 보라색이라고 한다.
사실 시골에서 부추는 베어먹을려고 심는것이기 때문에 부추꽃이피면 그집은 게을르다고 욕먹는다고 한다. 당연히 하우스에 공장식으로 심는 부추는 종자용으로 심는것 빼고는 꽃이 필가능성은 없다.

언제 직접찾아가 살펴보고,,, 부추사진도 찍고,,,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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