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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당첨 ..
연일 계속되는 작업과
내 안에서의 긴장감
결정적으로 어제 밤
뒤적뒤적
잠 못이룬것이 원인이되어
결국 감기로 나타남
전에는 매일 반갑정도 피우던 담배를
정말 못 견딜때 하나들 피우고
친구를 만나도 술먹는 횟수가
팍 줄어들어
그전보다는 나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믿었건만
어제 내 안에서 뭔가 뻥 터져버리듯
한참을 울고 ...
소리지르고...
그러고 나니 재깍 찾아오는 것은
퉁퉁부어버린 목과
펄펄 끓어오르는 이마
그리고
달아난 기운
그러고보면 그동안 집회에 몰두 되있었던 것은
돌아가는 시국도 시국이지만
말을 할 수 없는 내 답답함을 잊기 위한 게 아니었을까?
반성중
아무래도 난 잘못된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아
어제밤 친구의 충고 하나
넌 아직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어
내 자리가 있기나 하던가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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