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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위치는..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는 증거..

하지만 그 희망은 내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

날 강요하지 말리고

밝고 온전하길 기대하지 말라고

온전한 사람은 없는데

왜 나에게는 그 온전함을

강요하는지

 

 

내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그날 밤의 설움 또한

반이 아닌 하나가 되라는 거였어

몇년이 지나도록 그날 일을 생각하면

난 울수도 없어

잊고 싶은데

 

가끔 아주 가끔

이렇게 떠올라서 날 괴롭히곤해

 

넌 아직 나를 철없다 여기지

세상을 힘들게 살아간다고 하지

남에게 기대려고 한다고 하지

 

차라리 온전히 기댈수만 있다면

머리 속이 텅 빈 것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살면

그럴수 있겠지..

나약하거나

백치같은 모습으로 온갖 동정 받으면서

그러다 싫증나면 버려지는 인형처럼

그렇게 살았으면 차라리 속이 편할 것 같아 

 

 

하지만...

난 만들어진 편함보다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

 

어떤 소리를 듣는다해도

난 내 방식을 고수할거야

 

고집쟁이라고 말하지?

힘든 사람이라고 외면하지..

 

그런데 참 옷기다

 

내가 조금이라도 도와달라고 하면

약하다고 의지 없다고 하고

도움을 거절하거나 내 길을 가려하면

남의 말을 들을 줄 모른대

사회성이 없대

 

그냥 모른체 해줘

필요할 때 나를 찾고

내가 필요할 때 내 옆에 없는 사람은

나에게 충고하지말라고

그 충고는 내게 상처가 된다고

 

내가 만들어가는 온전함을 만들고 말겠어

 

 

아 몇년이 지나도록 

이런 것에 대한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건

면역체계가 생성되지 않아서였나

 

면역 체계가 없음

차라리 마음이 죽어버리는 게 낳을듯 ...

 

 

젠장

아..

욕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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