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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8
    지랄~~
    파란달-1
  2. 2008/02/21
    변절..
    파란달-1
  3. 2008/02/19
    봄기운~
    파란달-1
  4. 2008/02/08
    무자년..무자게 이상하다!!
    파란달-1
  5. 2008/02/06
    이중성..
    파란달-1
  6. 2008/02/02
    울적한..
    파란달-1
  7. 2008/01/22
    눈이 너무 많이 와~~
    파란달-1
  8. 2007/12/16
    뉴코아 동지들!!
    파란달-1
  9. 2007/12/07
    노동전선 회원강좌 1강
    파란달-1
  10. 2007/11/22
    화난 엄마..
    파란달-1

지랄~~

주접들이다..

다들 똑같은 것들이..

 

아흐...화난다!!

 

역사앞에 겸손해야 하는데..

그거 말고,

뭐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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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

점심식사시간에 간만에 삼실에 들린 동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밥을 먹었다...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했는데..

 

어쩌다가 김영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단다.

근데 그 김영대의 약력에는 출생이후에 바로 열우당 국회의원이 있더란다..

순간 피가 거꾸로 돌았다

..

청계피복, 전태일열사,,민주노총에 대한 그 어떤 단어도 보이지 않았단다.

그놈에게는 그렇게 부끄러운 역사였을까?

 

비록 지금은 변절을 했더라도 말이다.

그 과거. 그 역사, 자신을 부정하면서 그러고 싶었을까?

그때 자신이 한 일과 지금의 일이 다른방향을 가질 순 있지만,

그 객관적인 사실자체를 부정하면서 ...

그게 바로 '변절자'의 제대로된 모습이다..

 

그놈이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그놈은 그 역사를 부정하면서,

자신을 부정하고 있는거다..

 

 

진짜 나쁜놈이다..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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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제법 봄기운이 느껴진다.

아...

올해는 이상하게시리 겨울이 길게 느껴진다.

봄이 빨리왔으면 좋겠다

푸르른 봄이 오면 뭔가 삶이 달라질것같은..

아마도 착각이겠지만..

그런 간절한 마음뿐이다..

 

요몇일 바빴다..

간만에 수련회를 했고,.

전국의 동지들을 보니,,기분도 좋아지더군..

간만에 먹은 술은 너무 달았다..

막걸리는 2잔이상을 잘 못먹는데.

그날은 참 많이도 먹었던듯...

 

기억이 어슴프레하다.

그리고,, 멀쩡히 앉아있다가 넘어졌던거 같기도 하고..

뒷풀이 사회를 자청해서 본걸 보면 취하긴 많이 취했나보다

학생운동 마치고, 뒷풀이 사회를 본적이 없었는데...

푸하하!!

 

그냥 푸근했다..동지들을 만나니...

우리가 할 수있는게 많이 없지만..

그러나 '우리'가 있다는게 좋았다.

 

봄이 오나보다...

 

빼앗긴들에도 봄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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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무자게 이상하다!!

무자년이 시작되었다..무자년 1월 1일이..

무자년이 되면서 무자게 이상한 일만 생긴다..

 

매번 명절때면 늘 그렇듯이

만화가게에 가서 만화책을 한웅큼 갖고왔다.

사랑니까지 뽑은터라

얼음찜질을 해대며,

티비를 틀어놓고,

만화책을 보다가, 티비를 보다가..

뭐 그러고 있었다..

 

핸펀이 울렸다.

내 핸펀의 특징은 빨간날 거의 울리지 않는다는거!!

근데 그것도 설날..

모르는 번호가 뜬거다..

이상한 국번으로 시작하는..

 

10년만에 듣는 목소리..

명절에 왜 혼자 있냐며 울었다..

난 늘 명절에 혼자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새삼스러웠다..

사랑니를 뽑아서 오늘 신설동 큰이모네 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나보다..

큰이모네 가지..왜 혼자 그러고 있냐고..

왜 하필 사랑니를 설날전에 뽑았냐고...

나에게 물어왔다..

 

너무 새삼스럽기도 하고, 당황도 하여,,

어찌어찌 이야기를 했다..

 

그냥 목이 메었다..

 

빨리 결혼하라구...큰이모한테 이야기 해놨으니 좋은사람

소개시켜 줄거라구..

늙어서 혼자살면 안된단다...ha!!

전화기 저편음성은 또 울먹였다..

 

그리고 우린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를 좀 나눴다..

 

나도 울먹였다..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식도에서 욱하고 뭔가가 올라왔다...

 

왜 울었을까?

전화를 건 사람은 왜 울었을까?

갑자기 새삼스뤄웠을까?

10년을 이렇게 살았는데...

이제와서 난 또 왜 울었을까?

 

울먹이는 음성을 들으면서

분노는 동정으로 변했다..

 

멜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내가 하고싶었던 이야기를 보내고 싶다..

이제는...

 

 

 



밤이 다되어 막내가 또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서울번호로 발신자 표시가 되더니,

받았더니 미쿡이다..

 

이런날도 있군..

하루에 두번이나 미쿡에서 나에게 전화를 하다니..

막내랑은 또 한참 수다를 떨었다.

3월 26일이 예정일이라면서..

출근길이라고 한다..

 

오늘 큰이모네라도 가지 왜 안갔냐고...

언니가 가면 맛있는거 많이해서

싸주라고 엄마가 말해놨다며..

그렇게 살지좀 말라고...

 

이렇게 사는게 뭘까?

 

남들 사는것 처럼

그렇게 살아질 수 있을까?

 

내 이 지랄같은 인생을 받아줄..

이 진절머리나는 과거의 상처를 안아줄..

그래서 우리가 정말 행복할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내 과거로 인해 다른사람이 불행해지는 일은 싫다.

그리고 내 과거로 인해 내가 불행해지는 일은 더더욱 싫다.

 

그러나..

언제나..

그 언저리에서

맴돌기만 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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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성..

이대 여성대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그녀..

여성대학원에 입학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었다..

 

 

여성운동을 하겠다던 그녀는..

자기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신의 문제에서는 어떻게든 비켜나갔고,,

무수한 논란을 남긴채 홀연히 떠났다..

 

 

그리고 그 여성운동을 더 해보겠다고 대학원에 입학..

 

이미 1년이 넘은 그녀는 여성대학원에 다니면서

지금도 여성운동에 대해 대단한 전문가인듯 이야기 하고 있을거다..

 

그런데

그녀가 모르는게 있다..

 

그녀가 그 여성대학원에서 여성운동의 뭣쯤 되보이는듯하게

수업을 듣고, 토론을 하고, 판단을 내리고, 입장을 낼때..

그때 말이다...

 

그 순간 그녀가 주는 진실성을 전혀 못느끼는

어떤 사람이 있다는것.

 

그 가증스러움으로 인해 결국 그 학생은

그녀가 그렇게 행동하는걸 차마 더 볼 수 없어서

학교를 그만두웠다는 걸...

 

그걸 그녀는 알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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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한..

#1.

총회가 끝났다.

1년에 한번하는 총회..

고거 준비한다고 눈코뜰새 없이 바빴지만..

정말 뭘준비했던 걸까 싶기도 하다.

행정적으로 늘 해왔듯이 그렇게 준비한 건 아닌지..

성원이 딱 찼다.

모두 내가 아니면 안되는 구나를 생각했을까?

모인 동지들중에 한명만 없어도 조직이 움직이지 않는..

그런 상태다..

우리는 아직 딱 이만큼이다.

 

 

#2.

'그런데에 갔다오면 한참을 앓아...'

눈물이 핑 돌았다..

그런데를 갔다오면 한참을 앓아야 한다는...

내가 바로 '그런데'에 오라고 했다...

내가 잘 못한걸까???

우린 참 질긴 인연이다..

 

 

#3.

가족을 만난다..

잃어버렸던 가족을..

사촌언니, 오빠를 찾았다..우연히..

 

어제 통화를 했는데..

'오빠는 한번도 널 잊은적이 없다...하나밖에 없는 동생인데..'

라는 통화음성에 덜컥 울어버렸다..

 

 

 

 



우리들은 실제 팔촌정도는 되는거 같다..

그치만 어렸을적 항상 같이 놀았고, 같이 다녔다.

한살위인 오빠와 3살위인 언니..

고3때인가 오빠는 재수를 했고, 언니는 대학을 포기하고

우리는 방학때면 늘 같이 다녔다

난 워낙 집을 싫어했던지라,,

신설동 언니집에서 학원을 다녔고,..

당시 신설동에 입시학원같은것들이 많았다.

오빠는 공부를 잘했었던것 같다. 공부를 잘했던 오빠덕에

오빠와 함께 학원을 다니는것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했던것..

 

선명한 기억하나..

딱 요맘때였던 거 같다.

신정을 전후한 때거나, 구정을 전후한 때거나 암튼 설즈음이었으니

난 입시에 떨어졌고, 재수를 하겠다고 집에다 이야기 했다.

엄마는 반대를 했고,,,

친구와 신설동에 갔다가 큰이모 집에 들렀고,

친구는 밖에 카페에서 기다리고,,,

난 잠시 이모집에 들렀다.

그 잠시 동안 이모가 불러서 그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듣는내내 심장이 쿵쾅거리고, 세상이 노래졌었다.

방에 깔려있던 담요를 덮도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큰이모가 이야기를 했고, 언니와 오빠가 같이 앉아있었다.

그 상황이 지금도 너무나 선명하다.

그러나 큰이모앞에서 티를 낼 수가 없었다.

큰이모는 내가 다 아는줄 알고 한이야기였고,

난 그날 처음 듣는 사실이었고..

그리고 어떻게 그 집을 나왔는지 모르겠다.

친구가 기다리는 카페에서 한참을 울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곤 엄마와 극도의 상황으로 갔다.

결국 재수를 하게됐다. 아빠의 허락으로..

재수하는 내내 엄마는 한번도 도시락이라는 걸 싸준적이 없었고,

'그렇게 해도 나에게 나쁜년이라고 할 사람이 없다'는 엄포를 놓았다.

재수하는 동안 놀이터에서의 소주와 새우깡으로 간신히 재수생활을 버텼다.

인생의 낙오자라는 패배감..

내 삶에 대한 절망...

부모 복없다는 자학...

 

그러면서 연락이 끊겼다..

서로 바빠서겠지..

그 이야기를 했던 큰이모를 원망하진 않는다.

더군다나 언니, 오빠가 나에게 해준것은

친 남매, 자매 이상으로 나에게 잘 해줬었으니까..

 

'미국으로 간 줄알았어...'

 

'...'

 

'결혼했니?'

 

'아니..혼자야..'

 

'오빠는 결혼해서 아기도 있는데...

우리 와이프가 널 잘 알아..내가 매일 이야기 했으니까..'

 

'...'

 

이게 가족이라는 걸가?

 

살기 바빠서 그랬겠지...

아둥바둥 살아야 했으니까..

살아남아야 했으니까..

그땐 운동하느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지금생각해보면...

어찌 그리 억척같이 살았는지..

 

갑자기 지난 15년이 필름처럼 지나간다..

 

15년만에 만나서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

그 세월을 다 어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그 세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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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많이 와~~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오네..

온난화현상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이렇게 눈이 오는 겨울인걸 보면..

 

어제는 하루종일 눈이 내리다가 멈추더니

오늘 아침 집을 나서는데,

또 하야안 눈들이 마주한다.

 

눈오는 날

심장에 후욱하고 불어오는 이 바람은 뭐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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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동지들!!

라디오레벨데님의 [] 에 관련된 글.

2007년 절반을 함께 한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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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전선 회원강좌 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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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엄마..

어제 밤 상황실에서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엄마생각이 났다.

엄마랑 통화한지가 너무 오래 됐구나 싶다가.

아차,,

내가 바뀐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뒷골이 땡긴다

 

전화를 했더니, 역시

울 엄마 왈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이제 엄마랑 연을 끊은 줄 알았다!!!'

 

한번도 나에게 화를 낸 적이 없었던 울 엄마다..

우리가 만난지 이제 겨우 10년.

같이 밤을 보낸지는 아마 10일도 안될거다..

 

늘 나에게 미안해하고, 안쓰러워하고, 걱정하는 엄마가

오늘은 버럭 화를 냈다.

그리고 그 잠시 연락이 안되는 동안 '연을 끊은 줄 알았다'는 말에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렇게 애닲아 하는구나..싶어서..

아무일 없이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끊겼다는 말에 얼마나 놀랐을까???

생전 화를 내지 않던 엄마의 화가 그리도 정겨울 수가 없었다.

 

난 왜이리 무심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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