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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람이 못 읽는 언어는 日語가 유일"

간만에 일갈! 진교수님, 업데 좀 빨리 하소서

 

 

 

"제 사람이 못 읽는 언어는 日語가 유일"

라디오 프로그램인 '진중권의 SBS전망대'를 진행하는 문화평론가 진중권(중앙대 겸임교수)씨가 "중국과 영토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한 일본의 대표적 극우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를 '불량품'이라고 말하면서 비난했다.

그는 2일 '진중권의 SBS전망대' 홈페이지 칼럼 게시판에 글을 올려 반일시위를 하는 중국의 시민들을 향해 “민도가 낮아 어쩔 수 없다”고 말한 이시하라 도지사의 발언을 꼬집어 "중국의 민도가 아무리 낮아도, 설마 이시하라 같은 불량품을 도쿄도지사로 뽑아주는 일본의 그 가공할 민도 만큼이야 낮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와 함게 진 씨는 "프랑스어는 수를 계산할 수 없는 언어이기 때문에 국제어로는 실격이다"라는 이시하라 도지사의 발언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너댓 살 먹은 프랑스 어린이들도 그 언어로 계산을 잘만 한다"면서 "프랑스어로 수를 계산할 수 없다면, 그건 이시하라 도지사의 머리가 나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는 일본어는 어떤가?"라고 묻고 "카다카나, 히라카나에 한자까지 뒤죽박죽 섞어서 음독, 훈독 정신없이 갈아쓰지 않은가? 제 나라 글로 제 나라 사람 이름 써놓고 제 나라 사람들도 못 읽는 언어는 지구상에서 일본어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비꼬았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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