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권영길 “그래도 줄기세포 연구는 활성화 돼야”

결국 민노당이 옳았다. 그러나 이런 파시스트 사회에서 의미 있을까

 

 

권영길 “그래도 줄기세포 연구는 활성화 돼야”
16일 의총 “마녀사냥과 성과위주 분위기 반성해야...”
입력 :2005-12-16 11:25   백만석 (wildpioneer@dailyseop.com)기자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가짜 논란이 전국을 뒤흔드는 가운데 권영길 민주노동당 임시 당대표는 16일 “민주노동당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가 중단되지 않고, 윤리적인 아무런 문제없이, 투명한 바탕위에서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이번에 다시 한 번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하며 이번 줄기세포 가짜 논란으로 특정 언론과 개인이 여론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매도당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마녀사냥식 분위기 속에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조직이나 단체가 일시적으로 많은 곤란을 겪기도 했다”며 “그러한 마녀사냥식 분위기에서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사회 전반적인 문제점을 점검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성과를 위해서라면 절차나 기준은 무시돼도 좋다는 분위기는 앞으로 경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정책운영 시스템의 문제점을 밝히고 특히 BT(생명공학)산업 전반의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당 차원의 자체 대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관/련/기/사
긴박한 서울대…황우석 교수 오후 2시 기자회견 /김현미 기자
김형태 변호사 “황 교수, 충격으로 정신상태 정상 아닌 듯” /최한성 기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