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포스트를 못 구해서 그냥 내용만 옮겨 둡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오랜 만에 괜찮은 학술행사를 하는 것 같군요. 개인적 취향이겠으나, 근래에 다른 HK 행사들 보다는 알차 보이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일정을 참고할 하시기 바랍니다. 1부와 2부 모두 괜찮은 발표들이 제법 있네요. 물론, 발표문을 봐야 하겠지만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학술대회 "한국 근대문화의 동역학 1 : 식민지·분단·미국"
일시 : 2010년 12월 10일(금) 오전 10:00 ~ 오후 18:00
장소 :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한국학관) 대강당
10:15-10:55 “과거사정리 비판론의 식민지근대성론 재검토” : 한상구(역사문제연구소)
10:55-11:35 “탈식민화와 고유명의 정치” : 이혜령(성균관대)
11:35-12:15 “분단국가의 지적체계와 동아시아 인식” : 백원담(성공회대)
14:00-14:40 “한미관계와 한국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통치성 비판”: 정일준(고려대)
14:40-15:20 “미국적 가치의 대중적 수용과 통제의 메카니즘” : 이선미 (동국대)
15:20-16:00 “현대 한국의 통치성과 오이코노미아 : 국민국가와 자본주의의 본원적 축적에 관하여” : 김항(고려대)
추가) 발표문을 봐서는 한 두어개 빼고는 별로 볼만하지 않았다. 오전 세션 중 한상구, 백원담 정도가 충실한 것 같은데, 기존 논의에서 크게 나가지는 못한 것 같다. 그리고내용은 대략적인 중간 드래프트 정도이고, 아이디어 수준이랄까? 재미있는 주제를 좀 재미없게 풀었다고나 할까. 혹시나가 역시나. 이런 행사가 그렇지만 좀 아쉽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