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전교조의 '교원평가제 법제화 반대'를 지지한다.

어제 한미FTA 체결반대를 위한 전국 규모의 민주노총 파업결의대회가 있었다.
그 한 내용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연가투쟁도 주요한 내용이다.

 

전교조의 연가투쟁의 주요 핵심 사안은 '교원평가제 법제화 추진반대'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교원평가를 반대한다.


그리고, 교원평가 반대를 위한 집단행동으로 전교조 교사들의 연가투쟁을 지지한다.

나의 경험속에서 비추어 보건데, 동화작가 친구놈이 살고있는 죽변에서 울진에 있는 몇몇 전교조 교사들을 알고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학생들을 사랑하고, 자신이 교사로서 다른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보다도 자기개발과 내면에 대해서 많은 성찰을 하고 있다.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는것이 올바른가에 대한 교사들끼로 교재연구 세미나도 하고,
방학에도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을 받는것을 보면서, 평범한 셀러리맨인 내가봐도 '아! 교사들이 보이는것 만큼 편안한것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하곤했다.

 

지금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것이 아무나 할 수 없기에, 예로부터 교사(스승)를 높이받들었고,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않는다고들 했다.
그것은 스승은 책속에 있는 지식을 가르키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지식을 배우면서 더 큰것은 스승으로 부터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것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빈부격차가 점점 커지고, 비정규직이 50%넘고, 경제활동인구는 줄어드는데 직장에 대한 불안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는 이제 안정적인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 급속히 커지는것이 현재 상황이다.

그래서, 이런 사회분위기속에 학생들 교육내용도 대학을 가기위해 지식만 습득하는 장으로 전락하고, 학원과 학교가 효율성을 따지는 상황이 되고있다.
어찌 학교가 회사도 아닌데 효율성을 따지는 영역으로 전락을 했는지 안타깝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대학을 가고, 사회인이되면 어떤사회가 될까!!
그리고, 그런 분위기에 배운 학생들이 교사가 되고, 학생을 가르키면 어떤것을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치겠는가!!

 

끔찍하다!!!!  (그런꼴 안보려면 빨리 죽어여하나 ㅎㅎ;;;)

 

전교조를 바라보는 우리사회 시각이 극단적인 경향이 있다.
어떤 전교조 선생하고 이야기해보면, 전교조소속 교사들중에 그 울타리안에서 단물만 받아먹는 교사들도 있다고 한다. 그런 교사들을 보면 자신도 전교조의 의미가 많이 퇴색됬구나 하고생각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교사들 보다는 많은 전교조 교사들은
그렇지 않기에, 그리고 우리사회가 아직은 변화해야할 부분이 많기에 그는 전교조 교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아직 교원평가 내용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핵심은 그거 아니겠는가?
정기적으로 교사을 평가해서 순서를 매기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능한 교사는 승진과  무능한 교사는 퇴출을 시키겠다는...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효율적인 집단을 꼽으라면, 아마도 회사조직일것이다.
예전에는 군대였을텐데, 지금은 회사라는것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것이다.
나도 회사를 다니면서 누구를 평가가를 해보고, 누군가의 평가를 받아보지만 그것이 공정하게 평가된다는 생각을 가져본적이 별루없다.
회사는 매년 평가방식 또는 시스템을 개선.수정하지만 평가의 공정성부터 결과까지 신뢰가 100%가지는 않는다.
100%신뢰가 가지는 않지만, 회사는 효율성과 생산성을 주요한 요인이기에 평가라는 부분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학생을 가르키는 교사들을 평가한다는것은 맞지않다.
그 교사들의 마음가짐, 학생들을 대하는 자세부터 올바르게 바꿔놓는것이 아니라, 망가지게할 것이다.
그 교원평가를 하기보다는 사범대, 교육대등 교사들이 양성되는곳에서, 교육시스템과 평가시스템을 적용하는것이 훨씬 좋다고 본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모양이 안되었으면 한다.

 

정부가하는 꼬라지 하고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