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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배놈이랑....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을 봤다.
단순한 나에게는 왠지 조금은 밋밋한 느낌이었다.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말하는 청춘이라는 단어가 주는 숫자가 아마도 30대 이전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30대 이전을 청춘이라고 보면...나는 이미 청춘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나는 이제 소위 말하는 장년층(?)에 속하는 것인가 ㅜㅜ;;;;;;;;;;
잔잔하게 한번 봐도 좋을것 같은 영화는 영화다.
조금은 어색해 보이지만 비정규직의 문제, 삶 등등...
청춘들이 삶을 살아가는 격는 문제(?), 일상을 하나 하나 보여주었던것 같다.
내가 영화를 보고나서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영화속에서 김태우가 독백처럼 한 대사인것 같다.
"고백은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는것이다."라는 대사였던것 같다.
그말이 맞는것 같다.
우리는 비밀을 정말로 친한 사람이나 믿을수 있는사람에게 한다고 하지만.
누군가에게 비밀이었다가 비밀을 털어 놓는것은..
그전까지는 믿을수 없었던 사람이라는 반증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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