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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7

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7/19
    broken arms... hahaha -_-;;;;(7)
    현지
  2. 2006/07/10
    눈감고 귀막고.. 그러고싶다.(3)
    현지
  3. 2006/07/10
    내가 사는 나라는..
    현지
  4. 2006/07/04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4)
    현지
  5. 2006/07/03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4)
    현지

broken arms... hahaha -_-;;;;

 

I fell down from my bicycle last sunday. So My left arm's born was broken.

I went to the hospital. and.. I had to take gyps(a plaster cast).

And then I can't use my left arm now.

 

 

so i have to go WRI seminar alone by train. My friends left this morning by bicycle.

I stop by internet cafe for seeking info of seminar place.

 

I´'m Okay. kkkk I don't need to do dishwashing etc. kkkkk -_-;;;;;;; (just joke)

 

I have to take gyps for 5weeks, (Oh no~)

I don't know when I have to go back to korea.

(because I have to go hospital again. In germany, france or Korea)

 

Anyway.... I don't miss Korea. kkkk (but I miss my friends in Korea.)

I have to go now for my train.

 

have a nice day.. keep your health.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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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고 귀막고.. 그러고싶다.

 

 

눈감고싶다. 지랄같은 세상 더 이상 보고싶지 않아졌다.

귀막고싶다. 지랄같은 세상 더 이상 듣고싶지 않아졌다.

 

정말 미친놈의 세상이 마지막 바락을 하는걸보니.... 정말 망하려나보다.

 

지금 내가 왜 힘을 내어야하는지 누군가 알려주면 좋겠다.

 

진심이면 되는줄 알았는데.. 진심으로도 안되는 일이 많다는걸 알아버렸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포기하기엔 이르다. 잘 안다!!!!!!!

 

그런데.. 이제 정말 무서워졌다. 이 무섭고 무거운 마음 끌어안고 난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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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나라는..

 

          내가 사는 나라는

 

신경림

 

 

내가 사는 나라는 너무 넓어서

쌀수입개방 반대 전단을 뿌리는 젊은이들

그 앞에 맥도날드 가게가 줄지어 섰고

그 안의 공원은 더욱 넓어서

무료급식소에서 점심을 때운 늙은이들

소말리아의 굶어죽는 아이들과

크로아티아의 전쟁얘기에 침방울을 튀기면

한쌍의 젊은이 대낮의 사랑에 더욱 취하고

가난은 부끄러운 것 가난은 부도덕한 것

서로 야윈 손바닥을 뒤집어 보이면

배고픔도 헐벗음도 없어진지 오래여서

누더기는 달콤한 현수막으로 가려지고

신음은 화려한 노래에 묻히면서

내가 사는 나라는 하늘도 가엾이 넓어서

멀리서 가까이서 눈송이가 날리며

참과 거짓을 한꺼번에 덮어버리고

얼룩절룩 서투른 분칠로 묻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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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비가 내린다. 몸이 바쁘다. 마음이 바쁘다.

한동안 내 온 몸과 마음을 휘둘러싸던 많은 감정들이 이젠 사라지고 없다.

마음이 가득가득 차고 넘쳐나서 부족한 것만도 못할만큼 내 자신과 모두를 힘들게 하던

그 많은 감정들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없다.

 

역시.. 지나친 감정들은 사람을 갉아먹기 마련이다.

홍역을 앓고난 기분이다. (그런데 난 홍역을 앓아본 적이 없다. ^^;;;; ㅋㅋㅋㅋ)

 

오랜만에 책이 잘 읽힌다.

(내 인생에 드물게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이다. -_-;;가뭄에 콩나듯.ㅋㅋ)

그리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시들이... 좋아지고 있다.

 

음악이 다시 좋아지고. 책이 좋아지고. 모든게 좋아진다. 이제야 정신차리나보다. ㅋㅋ

 

어제밤 내 마음을 쿵쿵 두드리고 간 시다.

 

 

<빈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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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요즘 나에게 힘을 주는 음악. 처음부터 느낌이 오기는 했으나

역시.... 삼미슈퍼스타즈 같은 음악이다. 삼미의 정신이 살아있다.

 

그냥 지금까진 치기힘든 공 치지않고.. 치기싫은 공 치지 않고..

그런 생각이었는데. 이젠 알겠다. 계속 져도 좋다. 안쳐도 좋다.

하지만 나에겐 9회말 주자만루 투아웃 투쓰리 풀카운트의 상황이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내 인생이라는 게임의 4회쯤 온것뿐이다.

조금은 지루했고, 헛스윙도 많았고, 주구창창 점수만 내주었는지도 모른다.

 

어차피!! 지나온 게임은 돌이킬 수 없다. 어차피!! 게임은 시작됐다.

이제부터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어보면 되는거겠지!

 

어쩌면 9회초까지 지루하고 재미없을지도 모른다.  

주구창창 지고있을지도 모른다.

때론 좋은 용병이 투입되어 내 게임을 도울 수도 있고

때론 입에 거품물만큼 열받게 못하며 내 게임을 방해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만 잊지않으면 된다.

함께 뛰어주는 선수들 서로 격려하며 의지하고!!

날아오는 공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며 감각을 익히고!!

마지막까지 그 감각 잃지않고.. 유난히 공이 커보이는 그 순간!!

신나게 공을 쳐내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이기기만 하는 게임 재미없고, 지기만 하는 게임 힘빠진다.

이제 슬슬 재미있게 게임을 시작해볼까??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9회말 그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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