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from 그냥 이야기 2009/06/22 21:09

눈물나게 허기가 질때면 동네 만리장성에 가서 짬뽕을 사다 먹는다

 

노란간판이 만리장성^^

사진1] 멀리 보이는 노란간판이 만리장성이다. 울집 창문에서 찍었다.

 

냄비를 들고 가서 짬뽕을 담아 달라고 하면 거의 2인분쯤 되는 짬뽕국물을 넣어주신다

냄비를 들고가서인지.. 내가 이뻐보여서 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하여간 오늘 짬뽕을 배불리 먹었음에도 낼 아침에 먹을 풍부한 양의 짬뽕이 아직 남아있다.

 

사진2] 냄비에 남아있는 짬뽕국물^^

 

저번에는 홍합탕인지 헷갈릴정도로 홍합을 많이 넣어주셨었는데

오늘은 바지락이 몇개 들어가있었다

문득 바지만을 파는 옷가게가 있다면 상호를 "바지樂"으로 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또한 서해안 어디에서 바지락 축제를 한다면 "바지ROCK 페스티벌"이란 제목도 좋겠다.

짬뽕도 먹고 밥도 말아먹어서 배가 무지 부르다.

 

빨래를 해 놨는데 오늘 비가 와서 널지 못했다.

빨래를 물에 오래 담가두면 썩은 냄새가 난다. 오래 담가두진 말아야 겠다. 냄새가 잘 안없어진다.

이런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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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21:09 2009/06/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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