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해서 좋은 친구들이 생겼다.
요즘 너무 행복하다.
처음엔 형 누나 했었는데 친구가 되었다.
친구가 된다는건 관계가 확 변하는 일이다.
왠만하면 다 친구하자!
귀농해서 좋은 친구들이 생겼다.
요즘 너무 행복하다.
처음엔 형 누나 했었는데 친구가 되었다.
친구가 된다는건 관계가 확 변하는 일이다.
왠만하면 다 친구하자!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달린다
향기가 난다 포도향기가 난다
비트의 정우성처럼 두팔을 벌리고 눈을 감는다
아 좋다.
울 동네 화동은 한창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온 동네가 포도향으로 일렁인다
집안에도 포도주를 담글려고 따온포도가 있어서 꾸리꾸리한 총각냄새는 간데없고
포도향만 가득하다.
아 좋다. 아 좋다.
얼마전 텃밭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집에서 똥오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나도 한번? 하는 마음으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야 완성한
"도시, 좌변기에서 똥오줌모으기"
오줌을 받는 투명프라스틱통과 똥을 받는 빨간통 둘다 딸기포장용기^^
술먹고 걸어서 귀가하던 새벽에 줏어온 하얀통. 거기에 똥을 모은다.
파란통은 왕겨를 담아서 보관.
왕겨는 텃밭에서 가져옴.
오줌은 따로 플라스틱 병에 모은다. 집에서만 싸면 하루에 한통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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