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지와 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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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을 촛불바다로 만들기 위해 벌써 일주일 째 단식 중이신 유영훈 위원장님.

그리고 단식 농성에 함께 뛰어드신 신부님.

에코토피아 친구들도 일주일째 나오면서

뭔가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중.

안녕하세요~~

일요일이라 국토청 사람들이 없군하.

우리 실컷 떠들고 놀까요? ^^

슬슬 바닥에 낙서질을 시작해 봅시다.

이정희 의원과 민노당 환경위 분들은 열심히 공부, 독서 중이신데

그 뒤에서 깔짝깔짝 춤추는 에코토퍄....

슬금슬금 둘러앉아 작당모의 중.

요번엔 뭔가 더 세게 몰아쳐야 한다구!!

쏭, 풍악을 울려죠~

꼬미와 멍구 합세! 노 워먼 노 크라이~

한 쪽에선 벼룩시장,

한 쪽에선.... 커피를 볶고 있습니다.

공정무역 유기농 브라질 커피입니다.

그리고 바닥에 선명한 낙서질을 시작.

화살표를 쫒아가면 나오는...

희귀생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앞도 완전 도배를 해부렀습니다.

또 오셨군요.

흘러라~ 흘러라 강물아~~~~

여기 저기 강물이 흘러넘치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불꽃을 준비하시는 중.

날마다 이 분들께서 촛불을 위해 뒤에서 엄청 많은 일들을 봐주심.

덕분에 많은 손님들이 즐거이 보내다 가십니다.

일요일이라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도 계시고요.

쏭이 '솜사탕' 노래를 부를 때 같이 따라불렀어요.

반가워, 친구들아~

아이들은 참, 노래를 부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1등 관객이십니다.

쉭쉭 달리는 자전거에 깃발을 매고

광화문, 시청 일대를 휘젓고 다니는 떼잔차질을 떠나는 뒷모습.

'팔당 유기농지 보존하라!'

'흘러라 강물!'

마침 이날은 한국교회 8.15 대성회가 있는 날.
교인들이 도로를 다 채웠다는...

지나가다 낙서하지 말라고 욕도 하시고...

참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었습니다.

밤이 되어, 다시 촛불.

사회자는 말~와 잇~님께서 해주셨어요.

어쩌다보니 사진이 없네요. ㅡ,.ㅜ

http://cafe.daum.net/6-2nong/KCZ1/349

에 어떤 분께서 좋은 사진들을... 헤헤.

이 날의 하이라이트!

댄스5인조가 다 모여 공연을 한 '달거리대' 역시 춤추는 장면에선 사진이 흐리멍텅... ㅡ,.ㅜ;

서울역에서 8.15 행사를 한 경기청년연대에서도 많은 분들이 와 주셨어요.

이분들 중 몇 분은

'멍구빵꾸' 밴드가 노래할 때 같이 따라부르시던데...

다음에 또 뵈어요~

이렇게 주말동안 열심히 농성을 하였습니다.

다시 한 주가 시작되고, 국토청 직원들이 출근을 하겠지요.

나중에 한 번 대면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나쁜 것을 알고도 나쁜 짓을 하면 진짜로 나쁜 거라고 꼭 말해줄 겁니다.

계속 촛불을 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