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2

2009/12/23 00:29

 

 

  정말 별로인 사람에게 전념하고 충실하고 있는 어떤이에 대한 충고

 

  

 " 지금 그사람에게 전념하고 있는 그 시간을 차후에 당신이 후회하거나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을만큼 그가 당신에게 충분히 주는것이 있고

 

  당신의 마음이 건강하고 온화해서 재활능력이 빠르다면 뭐 괜찮아요.

 

 

  하지만 당신은 썩 부지런하고 상냥하고 괜찮은사람이에요.

 

   자신이 당신을 곧 정리할거고 해야한다는것을 자신도 알면서도

 

   앙알대고 부벼댈 대상이 필요해서 일단 땜빵용으로

 

  당분간 당신을 의식적으로 소지하고 당신의 온기를

 

 착취할것이 이 내눈에도 완전 타오르는 불처럼 뻔히보이는데

 

 

 당장 깨버리기에는, 아무리 당신을 별로 사랑하지 않는다고해도

 

 당신이 잘려나간뒤에 그 무거운 침묵같은 고독과 무거운 단절속에서

 

 스스로  일상을 버텨나가기에는 나약한거죠..

 

 아마 당신에게서 더이상 뽑아낼것이 없을때

 

 그리고 자신의 죄책감에서 무뎌질정도로 당신과의 관계가

 

 관행적인 패턴으로 굳어졌을때 정리할거에요.

 

 내가봤을때 그 기간은 아주길면 6개월... 빠르면 한두달..?

 

 

 

 뭐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도 경험으로 나쁘지 않겠지요.

 

 유쾌하지 않은일은 미리미리차단하는것 만이 괜찮은인생이라곤 생각안해요.

 

 이러이런 사람은 만나지마라, 이런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이런 얘기들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고 듣고 하지만

 

 그런 얘기들을 사람마다 열쇠구멍에 끼워넣듯이 맞춰가며 사는건 좀 뜨아하잖아요

 

 어차피 전념하게 됬을때 그 순간의 정열이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는건데.

 

 

  근데 그냥.... 앞으로 일어날 일이 너무 뻔해보여서

 

  댁이 전념하고 있는 그 대상이나, 당신과의 관계나

 

  너무 뻔해보이는것이 좀 씁쓸해서 한번 말해보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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