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3

2009/12/23 11:59

 

 

 

 지금 내가 후원하고 있는 곳은 4군데가 있다.

 

 **** 사랑방과 **** 사랑방연구소, **신당, **의 집, 한국**** 연구소  들이다.

 

후원해봤자 한곳당 5000원이나 10000원밖에 안하니까 그렇게 큰돈은 아니다.

 

허나 내가 지금 벌이가 없기 때문에, 사실 몇만원이 자신감있게 턱턱내놓을수 있는

 

돈은 못된다.

 

 

 

후원에 대한 나 개인적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그것조차하지 않는것보다는 나을테고, 꾸준히 들어오는 후원금이 단체에는 소액이더라도

 

힘이될테니 좋은일이지만,   당원이 됬다고해서 여성당원협의회

 

같은곳에 생각이 있긴하지만 활동하기도 좀 애매한 위치이고 그런 애매한 위치에서

 

별로 할 여력이 없어서 그냥 당비만내고 있다.  다른곳도 마찬가지다.

 

에릭홉스봄선생이

 

" 남자에게 섹스를 하는 즐거움은 잠깐이지만,  시위에 참여하여 함께 하는 즐거움은

 

  그와 비교할수 없이 훨씬 크고 지속적이다"   라고 했다는데

 

 (정확하지 않은 말인지도 모른다.  아뭏든 비슷한 의미였음)

 

 나에게는

 

 "  멘탈리스트를 보는 즐거움은 잠깐이지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연대하는 활동을

 

  하는 즐거움은 그보다 훨씬 크고 지속적이다"

 

  라고도 바꿀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후원은 아주 중요한 참여의 한방법이기는하지만 사실 내가 직접

 

 하는 것이 더 스스로에게는 큰 즐거움일것이다.

 

 아뭏든  실제로 다음달부터 인사노무 잡지를 하나 구독해야하기때문에 저중에

 

 한군데를 후원을 취업때까지 잠시 중단할까 했는데 또 그러기도 좀 그래서 그냥 있다.

 

 (지금 그 생각하다가 결국 인사노무잡지는 나중에 구독하기로 하고 이 글을 쓰게

 

 된것이다.)

 

 취업하면 5만원이상은 후원하리라고 마음먹고 있는데, 그때되면 금전적인것뿐만 아니라

 

심적인 역량도 훨씬 커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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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에 별로 반갑지 않은 연락이 있어서 만남을 갖게 됬는데,

 

 사실 오랫동안 잉여생활을 하고 있는 나를 지속적으로 찾아주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별로 그렇게 생각이 안된다 솔직히.

 

 자를까 하다가 결국 자르고나서 맘이 불편한것보다 그냥 몇시간 만나는게 낫지 해서

 

 그냥 만나기로 했다.

 

 약속을 정하고나니, 내가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녀와의 관계,  참 어려운 문제이지만 어떤식으로든 내 마음의 불편함을 해결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아얘 중요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인맥으로만 생각하든지, 아니면 좀더 적극적

 

 으로 개입하여 그녀에게 달라질것을 권유하든지.

 

 내 인생의 이런 무거운 짐같은 존재들이 몇명 있다.

 

 물론 그녀들은 멀쩡하고 건전한 존재들이어서 그녀들이 나에게 짐이라는 것을

 

 잘 모를터이니, 순전히 나 스스로의 의미에서 짐이라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너무 멀쩡하고 건전하고 생각이 없는 애들이어서 나에게 짐이된다.

 

 짐은 이제 내려놓고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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