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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ㅇㅅㅇ레이님의 [아스트랄한 나의 전생] 에 관련된 글.
-_- 전생에도 착취받는 프로레탈리아 계급이었다 꺅.
뭐 이런;;
이건
닉네임을 쳐봤을 때 -
이건 본명?을 쳐봤을 때 -_-ㅋ
그리고 이건 망이라는 블로그명을 넣었을때.
ㄷㄷㄷ 분명 성별에 '여'라고 넣었음에도 불구. 요러코롬 나왔따 (꺄아>_<)ㅋㅋㅋ
여성해방 노동해방 성소수자해방되는 그날까지 -0-! +_+
아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동거녀 언니와 친구와 함께 이러고 놀고 있다. ㅋ
지난 밤 춤이 터졌다-
사람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죠-
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해주는 언니들이 가득했기 때문에.
지난 한 학기의 가열차고도 찌질했던 고민들이 조금은 치유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풀려버렸다.스르르.
밥을 먹다가도 거울을 보며 춤을 추었던 나는 어디로 사라지고 일상적으로 지치고 찡그린 나를 보며 마음이 시려웠다.
다 살자고 하는 일인데,
다같이 즐겁자고 하는 건데 왜 난 즐겁지 않지?
왜.
몸에서 춤이 사라졌지?
끊임없이 몸으로 리듬을 타던 내가 사라지고,
딱딱하게 굳어서 늘 긴장하고 있는 내가 안쓰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로 가득 채워진 이 세상에 대해서 원망이 들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즐겁게 운동했으면 좋겠다-
라고 되내이면서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즐거워지기 위해 하는 운동의 과정에서 즐겁지 않은 내 자신을 보는 것이 또 나를 힘들게 하는 과정의 반복속에서.
자연스레.
몸이. 굳어버렸던 것 같아.
몸이 풀렸다.
춤이 터졌어.
보드카와 와인과 샹그리아에 취해 딥홀딩 블루스를 추면서 황홀함을 느끼고.
짱짱한 텐션의 스윙아웃을 하고 나서, 실로 간만에 건강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었다지.
좋았어요. 좋았어요. 좋았어요.
고마워요.
다시 몸에서 춤이 나오고.♡
마음이 벅차올라서 몸이 자꾸 움직일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나, 계속해서 일상속에서 지치지 않고 이런 나를 지켜줄 수 있기를.
진짜 힘든 일인것같다.
절대 새벽에 눈이 떠질 것 같지 않았는데,
눈이 떠진 건.
절대로 계절학기 숙제때문이 아니라.
밤새 뒤척였기 때문이리라.
콧물이 나고, 위도 아프고, 장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다.
이렇게나 멍청이 같을 것 같으면, 그냥 반항도 하지 말고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 것을 그랬나봐.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새벽에 너의 두근- 문자를 보고, 조금은 설레이는 맘으로
새벽공기를 마시며 학교에 왔다지... 정말이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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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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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저주를 사용해서라도 이겨야하나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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