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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1/12
    결의대회를 앞두고...(1)
    suworld
  2. 2005/01/12
    같은 시간...다른 생활(1)
    suworld

결의대회를 앞두고...

학교내 비정규직 철폐! 고용안정 쟁취!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다!

오늘 결의대회 현수막을 맡기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충북지역에서는 처음 갖는 집회다..

오늘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집회에 조합원들이 참여할 예정인데...

근무를 하고 있으니 갈 수도 없는 상황...

이럴때가 제일 안타깝고 답답하다...

묶여있으니 갈 수도 없고 올 1년을 버티기엔 내 연가가 너무 터무니없이 적다...

내일 집회를 진행하려면 오늘 참아야한다... 또한번 이를 악문다...

오늘 집회가 격렬해질텐데... 조합원들이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면서도...

그 집회 모습을 보고 투쟁이라는 것을 이렇게 절실하게 해야하는 구나라는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간부들이 아무도 못가는 상황이지만..

여기저기서 같이 해주신다고 해서 조금은 안심이다...

우리 노조가 이렇게 진행될 수 있는것은...어쩌면 이런 연대의 힘 때문이 아닐까...

거리선전전 진행할때나...행사를 진행할때나...항상 멀리서도 달려와주는 동지들때문에

우리는 투쟁을 진행한다...

 

동지들...부디 오늘 다치지 말아주십시요...

 

 

 



청주 대성중학교 조리종사원의 고용안정 협약을 위한 단체교섭이 끝내 결렬되었습니다.
10일 현재 6차까지 진행하였고, 학교측에게 원만한 해결을 위한 기회를 주었음에도
청주 대성중학교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을 뿐아니라,
조합원을 회유하여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하였으며,
청석학원 재단 측에서는 학교측에 알아서 하라는 식의 책임 전가를 하고 있습니다.
청주시교육청에서도 제대로된 행정지도와 조리종사원의 고용의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을 내 놓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청주 대성중 성실교섭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가 있을 예정이니
지역동지들의 많은 연대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05년 1월 13일 12시
장 소 : 청주시교육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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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다른 생활

내가 눈이 내린다고 셀레이다고 한 날이었다...

그날은 도저희 그냥 갈 수 없어... 내리는 눈을 보고자 산을 올랐었다.

물론 많이 춥고 길도 미끄러웠지만...

사람들을 졸랐다... 산에 전망대에서 눈꽃을 보고 내려와서 우린 술잔을 기울였었다...

 

어제 퇴근후 노조 사무실로 출근했을때...

노조 사무국장님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우리가 산에서 눈꽃을 보고 있을 때 국장님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가고 있었다...

 

얼마나 아이러니한지...

같은 하늘아래... 같은 시간을 살고 있었건만...

이렇게 다르게 시간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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