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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를 떠나며

런던으로 들어왔다. 아침에 서로들 기념사진을 찍었다. 어제는 창남형과 형수님의 노래를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들었다. 노찾사 시절, 메아리 시절 두분의 음악을 들으니 회한이 밀려온다. 나랑 산 시대가 전혀 다르지만, 어느 정도는 그 시대 노래부를 당시의 느낌이 절절이 들려오는 듯 하다. 창남이 형 형수님의 음식 솜씨가 거의 한국에서 먹는 음식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진수성찬을 차려줘 너무 잘 먹고 떠났다. 아침에는 창남형이 차를 몰아 런던행 버스를 타는 곳까지 데려줬다. 정말로 민폐만 끼치다 가는 듯 하다. 어제는 바이버리(bibery)라는 정말로 아름다운 동네를 갔다. 천팔년대 집들에 사람들이 사는 너무나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작은 돌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런 곳이었다. 이곳에 온 후로 그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 듯 하다. 그 마을은 창남형이 생각키로 가장 아름답다고 여기는 그런 추천지였다. 정말 말대로 근사했다. 이젠 런던에서 어찌 보낼지 둘이서 궁리를 할 참이다. 백선배는 피곤한지 침대에 드러누워 있다. 호텔 생활에서 거의 부랑자 수준으로 우린 떨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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