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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마치고

한 한시간 반을 했는가부다. 온몸의 기운이 다 빠져버렸다.  학생들로부터 좋은 충고들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시간 조절이라든가 발표스타일을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서도... 하지만, 시간이 그리 많지않다. 우선은 주어진 것으로 마무리하고, 학부 학생들 앞에서 발표할 것을 준비해야 한다. 서두에 교수가 물어보길래 잡 인터뷰하러 간다고 말해버렸다. 과에서 내가 가는 것을 안 이상, 안되면 쪽팔린 상황이 돼버렸다. 조용히 갔다 조용히 돌아오려 했는데, 결국은 다 드러난 셈이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는 없을 듯 싶다. 오늘은 좀 쉬고, 내일은 로라하는 일 좀 찾아보고 하나하나 밀린 일들을 해야할 것 같다. 시작도 전에 이번 한 주가 너무 짧다. 추석하늘을 쳐다볼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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