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어젠

너무 몸이 힘들어 6시 정도에 침대에 누웠다 밤 12시 정각이 되어서야 일어났다.  이리저리 배회하다보니 시간이 새벽 6시다. 다시 잠자리로 가긴 틀린 것 같다.  승준이가 6시 반 정도에 일어나니 오늘은 아침에 승준이를 학교에 데려주고 어제못한 프라임타임에 대해서 물어봐야겠다. 아비로서 아들 학교일도 제대로 못봐주고 엊저녁에 잠이 들어서 미안하기 그지없다. 체스를 하고 싶어하는데, 등록이 될지 잘 모르겠다.

어젠 하는 일 없이 피곤했다. 아침부터 대만에서 통신위원회 부회장이 와서 그 양반 접견하고, 교수랑 미팅이 있어 그것 준비하고, 쓸데없이 UA9에 있다보니 여러 친구들과 얘기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지치고 집에와 경래가 차려준 밥을 먹고 그대로 쓰러져 잤다.

월요일은 학부생들 앞에서 강의를 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 브렛이 하는 강의를 하루 맡아서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었다. 시간이 여유가 있는 줄로만 생각했는데, 그도 그렇지 않다. 발제 준비도 이리 안되니 참 한심스럽다. 낮에 웨이 칭을 만났는데, 내 발제연습을 도와주겠다고 해  맘만 고맙게 받겟다고 했다.  시간의 여유가 없으니, 친구의 도움도 거절할 처지다.


다음 주 목요일이면 한국으로 날아갈텐데... 하루가 아쉽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