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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0/24
    인터뷰들
    두더지-1
  2. 2007/10/21
    이상하게..
    두더지-1
  3. 2007/10/17
    한밤중에 잠이 깨어..
    두더지-1
  4. 2007/10/16
    다시 일상으로(2)
    두더지-1
  5. 2007/10/12
    오스틴으로
    두더지-1
  6. 2007/10/07
    공항으로
    두더지-1

인터뷰들

싱가폴에서 돌아와 몸을 추스려는데, 또 다른 인터뷰가 기다린다. 이번엔 공력이 더 센 학교다. 이번 발표에는 질의응답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 아무래도 국제컴 전공자들이라 나보단 한수 위들이다.  그 곳 과를 만든 하미드 모우라나가 올해 은퇴했다고 한다. 허버트 쉴러와 함께 비판컴을 주도한 1세대 커뮤니케이션 학자다. 그를 본다는 설렘이 사라지니 아쉽다. 다음 주로 일정이 잡혀있다, 오늘 과비서가 연락이 와 한 주 늦추어졌다고 연락이 왔다. 한숨 돌릴 시간이 생겼다. 좀 더 준비하고, 여건이 되면 예행 발표를 수업 중에 한번 하고 가야할 듯하다. 또 바빠졌다. 논문을 써야하는데, 그럴 여유가 없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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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내 몸의 낮과 밤이 거꾸로 간다. 밤에는 잠을 자도 1, 2시간만 자고나면 눈이 떠지고 새벽녘부터 내리 점심까지 잠이 쏟아진다. 모를 일이다. 단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렀는데, 가서도 별 이상이 없다 다녀와서 이리 낮밤이 뒤바뀌어 고생이다.  뒤바뀐 싸이클을 제대로 돌려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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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잠이 깨어..

밤을 꼬박 샜다.  어플라이할 것들 몇 곳 더 원서를 써댔다. 실속이 있는 일들인지 모르겠으나, 그리 했다. 새벽녁이 되어 승준이가 학교갈 때가 됀 모양이다. 녀석이 씩씩하게 일어나 이를 닦고, 머리를 만지더니 홀로 어두운 밤을 나선다. 집앞에 오는 학교버스를 타러 나선다. 가는 모습을 보면, 역시 아빠보다 낫다는 느낌이 든다. 경래는 주방에서 된장찌게를 끓인다. 아마도 찌게를 먹고나서 몸이 풀어질 것 같다. 한숨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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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한 이 삼일을 원없이 잤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긴장감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 난다. 고되긴 했던 모양이다. 늘었던 체중이 이삼일 자고났더니 조금 빠졌다. 그동안 불었던 살마저 내 체중이 아니었던가 보다. 오스틴은 완연한 초가을 날씨다. 낮으로 조금 더워도 밤으로 굉장히 쌀쌀하다. 어머니가 싸주신 김치와 생선들에 가족들이 난리다. 너무 잘먹고 있다. 가져올 땐 거추장스런 짐이었지만, 풀고나니 그리 귀하다.

내일부턴 그동안 밀렸던 일거리를 처리하고, 내일은 티에이일로 로라를 만날까 한다. 한 2주 있다 또 다시 캐나다로 가야 한다. 이번 시월은 이렇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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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으로

이제 모든 일정을 접고 떠난다. 원없이 후회없이 인터뷰를 끝내고 간다. 그 결과는 운에 맡기련다. 이젠 논문에 집중해야할 때다. 좋은 경험을 했고, 고생한만큼  느낀 것도 많다. 자신감도 붙는다. 이제 차분하게 몰아서 한 곳에 에너지를 모으려 한다. 한국에서의 일주일이 주마등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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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오후 2시 정도에 떠난다. 어머니가 일요일 아침부터 식사 준비로 바쁘시다. 아침을 거하게 먹고, 샤워를 하고 쉬고 있다. 짐까지 잘 챙겨주셨다. 주위에서들 거는 기대가 큰데, 좋은 소식을 안겨드렸으면 싶다. 그곳에 밤에 도착한다. 호텔에 여정을 풀면 아마 밤 12정도일 것이다. 아침부터 학과장과 식사가 있다. 오전에 대만 교수하나를 더보고, 학생들앞에서 강연을 하고 교수들과 식사가 있고, 오후에 과 교수들과 대학원생들과의 면담이 있다. 저녁에 인도 교수 스리쿠마라는 이와 저녁 만찬까지 하면 하루 일정이 끝난다. 이틀째는 내 발제와 인터뷰가 있는데, 실지 이것이 고비다. 이틀간의 일정이 끝나면 그곳에서 하루 더 자고 다음날 밤에 한국으로 출발한다. 순식간에 이틀이 긴장의 연속으로 스쳐 지나갈 것이다. 한사람한사람 만남을 소홀히 하지 말자. 잠자리 한마리가 내 발에 앉는다. 왠지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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