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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2/16
    관광지로 인터뷰 가는 길
    두더지-1
  2. 2008/01/27
    엊저녁(2)
    두더지-1
  3. 2008/01/26
    며칠째
    두더지-1
  4. 2008/01/11
    집에 돌아와(2)
    두더지-1
  5. 2008/01/08
    --
    두더지-1
  6. 2008/01/07
    기관지염
    두더지-1

관광지로 인터뷰 가는 길

네일모레면 하와이로 간다. 인터뷰한다고 참 전국으로 다닌다 싶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움직일 생각이다. 이번에는 거의 준비도 없이 간다. 목표는 논문이요, 일자리는 나중이라 단순 이분법으로 잘라 마음먹었다. 고민도 없고 걱정도 들하다. 가면서 대강 준비하고, 쪽팔리지 않을 정도만 주제 발표하련다.  바람쐬러 하와이까지 간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어쩄든 휙 갔다 미련없이 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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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웨스랑 옌칭에 갔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역시나 음식이 형편없었다. 집에 돌아오니 노부야한텐서 전화가 왔다. 같이 맥주나 한잔하자고 해 우리집으로 오라 했다. 이찌방 맥주를 사들고 들어왔다. 나랑 같은 대학에서 인터뷰를 한다고 했다. 한 학교에서 두명의 후보를 부르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어찌됐건 상황이 우습게 됐다. 이번에는 모든 기대를 접었고, 아직도 가야할지 망설인다. 논문을 쓰러 학교에 나와있다. 논문에 발동이 잘 걸리고 있는 터라, 이 상황이 버리기는 아깝고 갖자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부담없이 하고, 그동안 논문만 생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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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요며칠 계속 논문에 집중하고 있다. 어제 전화만 아니면, 이 상태로 잘 갈 것을 또 한번의 일거리가 생길 것 같다. 망설여진다. 논문을 쓰면서 일감을 찾아야하는 요령을 배워야한다. 이제 그만 했으면 터득할 법도 하지만, 그게 그리 생각만큼 되질 않는다. 어쩄든 발동이 걸렸을 떄 집중해 써야  한다. 오늘 저녁은 가족들 모두가 뿔뿔이다. 승준이는 슬립 오버하러 케니네 집에 갔고, 와이프는 후배랑 저녁을 나가서 먹기로 하고, 나는 웨스랑 모처럼만에 밥을 먹기로 했다. 날도 춥고 배고 고프고... 이제 도서관을 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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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오자마자 자기 시작해 한밤중에 한번 꺠고 내리 잠을 잤다. 일어나니 아침 6시다.  아마도 여행 중에 몸이 가장 고된 때인 듯 하다. 내 현실을 되돌아본다. 역시나 내가 뭘 잊고 지냈는지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을 못했다. 정진 또 정진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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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힘든 고비들이 있다. 이번이 그런 듯하다. 총장과의 만남은 무산됐다. 지나온 한 학기 일거리를 잡기위해 무던히 돌아다녔는데, 두 번의 고배를 마시고 급기야 제대로 된 것을 들으킨다. 경우없는 학교의 처사에 화도 나지만, 이제 내가 모자란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몸은 지치고 마음은  허무하다. 그저 길게보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일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그것이 목적이 되버리면 쉽게 좌절하는 법이다. 일자리는 초심으로 돌아가면 좌절없이 얻어질 것이다. 모든 것을 접고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미국에 갈 채비를 한다. 다시 다음 주면 한 학기가 시작된다. 먼저 할 것을 정하고 몸을 다지고 초년생의 마음으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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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

비행기에서부터 콜록거리더니 드디어 기고나지염이 왔다. 엊그제는 신영감을 인사동에서 만나고, 어제 하루는 만날 약속들을 다 취소하고 하루종일 잠을 잤다. 그래도 피곤하고 몽롱하다. 혈압은 위험할 정도로 높고, 몸 컨디션은 엉망이다. 오늘 아침 안개가 자욱히 끼고 날이 꿀꿀하다. 뭔가 해야겠기에 학교에 나왔다. 수요일날 다시 대전을 내랴가야한다. 아마도 졸업전 내 학문 인생의 승부수를 던져야할 순간인 듯 하다. 대책은 별로 없다. 그저 내 생긴대로 보여주는 수밖에... 그 떄까지 몸이 어느 정도만 돌아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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