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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7 -- 사실감 부족

지난 주에 일때문에 목포에 갔었습니다.

하룻밤 자야했기에 어느 호텔에 자리를 잡았고 밤에는 목포의 세발낙지를 맛보았습니다.

 

다음날 호텔을 나서기 전에 로비에 걸린 그림을 보았습니다.

어제밤에 본 낙지 아줌마를 그린 그림인듯 싶은데...어딘가 이상합니다.

 

 

바닷바람을 맞는 사람들은 저렇게 고운 피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도톰한 입술과 관능미가 느껴지는 목덜미는 아줌마가 아니라 아가씨로 보입니다.

그리고 머리에는 수건인지 머리카락인지 불분명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수건이라면 저렇게 어두운 색의 수건을 쓰는 아줌마는 거의 없으리라 추측이 되고

흰머리가 있는 머리카락이라면 제법 나이가 되신 분인데 목덜미와 손이 

저렇게 고울수가 없겠지요.

 

 

한마디로 사실감 부족입니다.

경험하지 않고 상상으로 그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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