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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7 -- 대추리에서...

추석연휴중에 하루, 대추리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대추리로 드는 입구에 전경이 막고 있었습니다.

 

전경이 다가와 소속과 이름을 말하고 어디를 가냐고 묻더군요.

문정현 신부님에게 추석인사드리러 간다고 했더니 위에 보고한다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사실 신부님은 저를 모릅니다.)

 

잠시후 문신부님이 울산에 가시고 안계시니 돌아가라고 하네요.

순간 화가 났지만 담당 경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사진찍는 사람인데 대추리 사진찍으러 온것이니 누굴 만나든 관계없다고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일단 위에 보고한데나...

 

잠시후 다시 전화가 와 받아보니 통과를 하되 차량검사를 요청하더군요.

나원참 드러워서....

 

그래서 대추리에 힘들게 들어왔습니다.

이사람들 원하는게 이것이겠지요.

 

 

마침 지킴이들도 대부분 귀성한지라 천천히 마을을 돌아보며

상처입은 대추리를 둘러보았습니다.

 

 

#1

 

#2 시동을 끄고 사이드 브레이크도 잡아둔 승용차를 막고 있습니다.

왜~ 바퀴에 수갑도 채우지...

 

 

#3

 

대추리 역사관입니다.

 

 

#4

 

 

 

#5

 

#6

 

#7 가끔 벽지를 대신해 쌀포대를 붙여두었습니다.

촌에서는 뭐든지 재활용하고 쓰임이 다 있습니다.

 

 

#8

 

 

#9

 

#10 카메라들고 돌아다니기 부끄러울정도로 열심히 일하시는 마을주민.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무너진 학교잔해에 삽과 빗자루가 꽂혀있습니다.

왠지모를 저항이 느껴져 그냥 보기엔 가슴이 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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