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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혹은 정리하기위해, 감내해야하는 감정노동으로 몸과 마음이 온통 지쳐서 쓰러지기 직전. 머리는 사태의 정황과 속내를 너무도 잘 인지하지만 그렇다고 가슴이 쉽게 평온해지지 않는다. 평온은 커녕 아랫배에서부터 명치를 지나 목구멍 언저리까지 부글부글 끓는 초고압-초고온 상태라 정말 "터/져/버/릴/것" 같다. 폭주하는 파토스에 대해 원체 허약체질인 나의 로고스가 얼마나 무기력한지 초실감하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생계형 감정노동을 또 해야하는 아찔한 상황. 클라이언트가 날것으로 던져준 컨텐츠의 씨앗을 밝고 아름답게 꽃피워 미디어로 아웃풋해야 하는데, 울고 싶은 내 심정에 무슨 희망의 송가가 나오겠는가. 참으로 죽고싶다는 생각이 15초마다 내 뒤통수를 당겨댄다. 그래도 버텨야 하겠지. 그럴 수 밖에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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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거북이눈은 거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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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저냥요... by turtl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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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rtl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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