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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여름산은 온몸 흔들어 바람을 털어낸다 그김에
숲 잎사귀들 마저 핫둘 떨어져 날리고
그리 언젠가 가을 올테니 너와 나
느긋하게 느긋하게
더런 더운 세상 망설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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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거북이눈은 거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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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
    그냥저냥요... by turtleye
  • 소유자
    turtl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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